연세 농구교실(YBA)이 주관하고 있는 농구대 잔치가 지난 26일(일) 노스쇼어(EVENTFINDA STADIUM)에서 열렸다.
제29회 연세 농구 대잔치, YBA 주니어 농구대회는 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열리지 못했지만 경보단계 1단계로 조정되면서 안전을 위해 노동절(LABOUR DAY)에 주니어부 대회, 1학년(YEAR 1) 어린이부터 13세까지 청소년까지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YBA연세농구교실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오클랜드 내 아시안 대표 농구클럽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작부터 많은 관심으로 오레와부터 남쪽 오클랜드 어린 학생들의 챔피언쉽을 위한 대회는 열정과 패기를 위해 학생들이 참여했고 많은 농구팬들의 함성과 응원으로 록다운 시기의 답답함을 한 순간에 날려 버렸다. 대회는 키즈 주니어, 키즈 시니어, 레벨1과 레벨2까지 치열한 리그전과 결승을 통해 부분별 시상에 들어갔다.
대회 결과는 8세 이하 키즈 주니어, 포인트뷰 스쿨(MVP 하베이)이 우승, 키즈 주니어는 노스(MVP KEITH, 매튜 선)팀이 두명의 MVP의 멋진 콤비를 앞세워 호익을 누르고 우승하였다. 참가팀이 제일 많았던 레벨1은 엡섬, 호익을 누르고 올라온 각조 1위인 노스와 랑기토토 팀의 결승으로 진행되어 종료시에 1점차의 박빙의 승부를 보이며 랑기토토(MVP ANDREW LAU)팀이 우승 하였다. 레벨2 우승은 키즈부터 레벨2까지 MVP를 계속 수상한 브라이언 리를 앞세운 호익팀에게 돌아갔다.
8세 이하 키즈 슛팅시합에서는 성인도 넣기 힘든 거리에서 슛팅시합이 진행되었는데 키즈 챔피언 (노스 박선율), 자유투상(호익 캘빈 왕)이 차지했다. 아버지 슛팅상(엡섬 윌리엄 아버지)과 어머니 슛팅상에는 전 학생이 모여 본인 지역과 부모님들 슛팅시 단체 응원을 보임으로, 팀스포츠의 일원으로 하나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세농구 교실 이재훈 감독은 “올해 초부터 코로나 팬더믹으로 다양한 비지니스도 중단되고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레벨1 발표와 함께 유소년 농구대회를 통해 많은 분들의 격려와 함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선수들과 많은 응원을 보내준 학부모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