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체인 ‘Torpedo7’ 매각으로 ‘The Warehouse’와 ‘Warehouse Stationery’ 및 ‘Noel Leeming’의 매출이 모두 감소하면서 ‘웨어하우스 그룹’은 지난해 하반기에 2,37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달 웨어하우스 그룹은 ‘Torpedo7’을 ‘타후아 파트너스(Tahua Partners Limited)’에 단돈 1달러에 매각하면서 하반기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룹의 닉 그레이스턴(Nick Grayston) 최고 경영자는 세후 순손실은 2,370만 달러를 기록했고 전체 매출은 FY23 상반기에 비해 4.9% 감소한 16억 3,300만 달러라고 밝혔다.
그는 ‘Torpedo7’ 매각은 그룹의 반기 재무 성과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면서, 매각으로 상당한 손실이 발생했지만 이를 통해 핵심 브랜드에 초점을 맞추고 3,07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략적인 추가 구조 조정으로 회계연도 말까지 ‘TheMarket.com’을 매각하거나 폐쇄할 계획이며, 웨어하우스 사이트와 앱에 있는 ‘Group Marketplace’를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체 매출 감소는 수익성 있는 성과에 집중하면서 온라인 판매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온라인을 제외하면 매출은 지난 반기 대비 1.4% 감소에 그쳤다고 전하고, 국내의 소비자 지출은 인플레이션, 높은 이자율, 생활비 증가로 여전히 정체 상태라고 전했다.
‘The Warehouse’의 매출은 9억 6,560만 달러로 FY23 상반기에 비해 4.7% 감소했는데, 그중 식료품은 매출이 11.7%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의 20.2%를 차지하며 계속 성장하는 모습이다.
‘Warehouse Stationery’는 5% 줄어든 1억 1,79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고 ‘Noel Leeming’도 5억 4,440만 달러로 2.2%의 매출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