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자 골프 국가대표 정다래(Shandon 소속, Chilton St James School 11학년)가 지난주에 Whakatane에서 열린 North Island Strokeplay Championship(18 Sep - 20 Sep 2020)대회 우승을 차지 했다.
우승을 차지한 정다래 선수는 첫날 6개의 버디를 잡고 5언더 파를 치며 68타를 기록하면서 남녀 베스트 라운드 기록을 세우며 좋은 출발을 했다. 둘째날, 2라운드에서 75타로 다소 주춤했지만 첫날의 좋은 기록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정선수는 3라운드에서 다시 버디 5개를 기록, 4언더 69타를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를 이어 갔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다소 주춤했다. 보기 4개와 버디 1개를 기록하며 76타를 기록했지만 2위 Caitlin Maurice(76,72,73,77 종합288타)와 4라운드 종합 10타 차이로 완벽한 종합 우승을 차지 했다.
우승을 차지한 정다래 선수는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락다운 이후에 간만에 열린 전국 대회라서 의미가 있는 대회였다. 응원을 해준 부모님과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성적으로 교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한인 골퍼들도 좋은 성적으로 입상했다. 최은서, 손 연수 선수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남자부에서는 Samule Jones(70,65,70,68 종합273타)선수에 이어 한인 골퍼, 나재승 선수(71,65,72,68 종합 276타)가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 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