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인 청년 영화 감독이 연출한 단편영화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던 ‘Lost Goodbye’ (잃어버린 작별)이 오늘 오후 2시 유투브와 페이스북 온라인을 통해서 영상이 공개되었다.
양종찬 감독은 “‘Lost Goodbye’ (잃어버린 작별)은 안락사 국민투표에 대해서 더 알고 고민하여 투표하기를 원하는 취지로 영화를 제작했다. 오늘(26일) 2시에 영상이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워낙 논란이 많은 주제이다 보니 뉴질랜드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도 약간의 긴장과 걱정이 앞선다”고 이야기했다. 양 감독은 ”영화 개봉을 위해 촬영부터 편집 그리고 배우들 모두 많은 고생을 해주어서 고맙게 생각한다. 이영화는 시작부터 항상 긴장하는 마음으로 이 주제를 철저하게 조사하면서 준비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안락사 법안과 관련 국민투표의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이 영화를 통해서 뉴질랜드 국민 모두가 안락사 법안과 관련해서 한번 더 생각 하고 투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양종찬 감독은 오클랜드 대학교 영상제작 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7년 워너 브라더스 제작사의 영화 ‘메가로돈’ PA로 참여했으며 오프라 윈프리가 출연한 디즈니의 ‘시간의 주름’ (2018), 뮬란 실사판 (2019) 등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도 참여했다. 2019에는 뉴질랜드의 저명한 영화 제작대회인 48시간 영화 콩쿠르에서 최연소 팀으로 최우수상 각본상, 촬영상, 미술상 등 3개 부문에 오클랜드 우승 후보로 선전했다.
영화 Lost Goodbye’ (잃어버린 작별)공개 링크
facebook.com/watch/?v=656177751769483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