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오늘 저녁 8시부터 "뉴질랜드 대마초 합법화" 온라인 세미나가 열린다. 이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10월 17일 실시되는 대마초 합법화에 대한 뉴질랜드 국민 투표에 대해 좀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준비되었다.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줌미팅 앱을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세미나는 뉴질랜드의 한인 정신과 전문의 김아람 박사가 진행한다.
이 세미나를 준비한 주최한 리커넥트(Reconnect NZ)측에서는 뉴질랜드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대마초 합법화" 주제에 관해 이 법안을 잘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냥 대충, 또는 옆에서 누군가 해주는 말에 혹해서 투표하는 게 아닌, 팩트를 알고 ‘나의 의견’을 투표에 반영해 보자는 의미와, 하나하나 이런 법안들이 쌓여 우리가 사는 일상과 사회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리커넥트에서는 알림을 통해 전했다.
오늘 온라인 세미나는 영어로 진행된다.
https://zoom.us/j/2341724815?pwd=SzFWeEtUL29XN0t5ck5NRVFORjV2dz09
이 법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고민을 한 한인 정신과 전문의 김아람 닥터는 오늘의 온라인 세미나는 원래 1.5, 2세대 젊은 한인들과 아시안들을 주 대상으로 생각하고 영어로만 진행하기로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하루만 잡혀 있었는데 한국어로도 세미나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받아서 13일에 한국어로 따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0월 13일에 한국어로 진행되는 세미나는 별도로 소식이 올려진다.
한인 젊은 세대들이 함께 하는 리커넥트(Reconnect NZ)에서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온라인 세미나를 홍보하고 있기도 하다.
대마초 합법화 및 통제 국민 투표는 총선거 투표를 하면서 대마초의 레크리에이션 사용이 합법화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국민 투표도 같이 할 수 있다.
이 국민 투표의 질문은 "제안된 대마초 합법화 및 통제 법안을 지지하는가?(Do you support the proposed Cannabis Legalisation and Control Bill?) "에 대해, 예(Yes)나 아니오(No)의 답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답변에 예(Yes)를 선택하여 "나는 제안 된 대마초 합법화 및 통제 법안을 지지한다.(I support the proposed Cannabis Legalisation and Control Bill.)"고 의견을 표할 수도 있고, 아니오(No)를 선택하여 "나는 제안된 대마초 합법화 및 통제 법안을 지지하지 않는다.(I do not support the proposed Cannabis Legalisation and Control Bill.)" 는 의견을 표할 수도 있다. 이는 개인의 권리이다.
그러나, 이 법안이 통과되었을 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것들은 미리 알고 이해해야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 있다.
"뉴질랜드 대마초 합법화" 국민 투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부의 공식 사이트인 www.referendums.govt.nz/cannabis.index.html 에서도 확인해볼 수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뉴질랜드에서의 대마초에 대한 제한되었던 접근이 합법화된다. 이 법안은 사람들이 제한된 상황에서 대마초를 소유하고 소비하도록 허용하게 된다.
법안이 통과되면, 20세 이상의 사람은 아래와 같이 대마초 사용을 할 수 있게 된다.
-허가된 판매점에서만 하루 최대 14g의 말린 대마초(또는 이에 상응하는 것)를 구입
-대마초가 판매되거나 소비되는 면허가 있는 건물에 들어갈 수 있다.
-사유지 또는 허가된 건물에서 대마초 소비
-2그루의 대마초를 재배할 수 있고, 최대 4그루까지 가능
-최대 14g의 말린 대마초(또는 이에 상응하는 것)를 20세 이상의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