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교민, 멜리사 리(Melissa Lee) 의원이 오늘(17일) 치러진 뉴질랜드 총선에서 국민당 비례대표 후보로 당선됐다. 리 의원은 오클랜드 마운트앨버트 지역구에서 노동당의 저신다 아던 총리와 승부에서 패했지만 국민당 비례대표로 국회 진출에 다시한번 성공했다. 이에 따라 멜리사 리 의원은 지난 2008년 정계에 진출한 이후 5선의 위업을 달성했다.
리 의원은 이날 당선 직후 국민당 선거 브리핑 장소, 로얄 요트 클럽(181 Westhaven Drive, Westhaven Marina)에서 코리아포스트와 현장 인터뷰에서 5선의 꿈을 이루어 기쁘다며 많은 한인이 도움을 준 덕분에 이룬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 위원은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선거 운동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5선 의원으로서 국회에서 일을 하게 되어서 기쁘고 어깨가 무겁다”고 이야기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서 많이 어려워진 경제이지만 한인들이 활발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많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학교에서 한국어를 제2 언어를 교육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인 교사들이 현지 학교에서 한국어를 교육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영상: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