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제 15회 정기 공연이 오는 10월 24일 Michael Park School(Ellerslie)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모든 공연이 연기 또는 취소되는 상황에서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역시 4월 공연이 연기되었지만 Covid 19 레벨 1단계로 조정되면서 공연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공연은 "2020"이라는 제목하에 세계 각국의 음악을 선보이고 기타 합주로 팝음악, 클래식음악, 세계 민요, 우리 민요 그리고 디즈니 영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스트로는 Pianist Sophia Yunwen Xu 그리고 소프라노 장문영씨가 함께한다. 소프라노 장문영씨의 노래 중 헨델의 "Lascia ch'io pianga"는 기타 합주 반주로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 무용의 성정미씨가 기타합주에 맞추어 한국 무용도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식기타의 아름다운 선율을 토요일 밤에 교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현재 많은 연습을 하고 있다. 많은 교민들이 참여해서 격려해주고 자리를 빛내 주기를 기대 한다.
한편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은 현재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교민자녀 및 교민으로 이루어진 클래식 기타 합주단이다. 2005년에 창단되어 오클랜드타운홀, 아오테아 센터, 교회, 양로원 및 오클랜드기타협회에서 다수의 공연을 가졌으며 오클랜드기타협회 주최 콩쿨에서 합주부문을 3회 연속 우승한 바도 있다. 1년에 1~2회 단독공연을 꾸준히 개최해왔으며 현재 일주일에 한번씩 연습모임을 갖고, 정기캠프를 통하여 회원간의 협동심. 서로에 대한 배려심 등을 키우며 이민생활의 힘든 청소년 사춘기를 음악을 통하여 아름답게 성장하고 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