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뉴질랜드 현지인)와 함께 한 한국문화 축제에
약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
주뉴질랜드대사관(대사 : 김창식)은 7월13일(토) 웰링턴 시내 Michael Fowler Center에서 웰링턴 시청 및 웰링턴 한인회와 공동으로 K-Culture Festival 행사를 개최한바, 동 행사에는 약 3천여 명의 뉴질랜드 현지인과 한국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주뉴질랜드대사관은 금번 행사 주제를 ‘다문화적 조화(multi-cultural harmony)’, 부제를 ‘키위와 함께 하는 한국문화 축제’로 설정하였으며, 12시부터 시작된 VIP 리셉션에 이어 진행된 개막식 및 축하공연에는 △마오리 전통무용(Haka)을 필두로 △현지인의 독창(Kim Alexander), △사물놀이(세비소리), △치어리딩(한글학교 어린이), △한국 현대무용(정지선), △한국 전통무용(윤교진, 김송이)에 이어 △양국 어린이들의 마오리 민요(연가, Pokarekare)를 합창으로 마무리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갈채를 이끌어 내었다.
상기 개막식 축하공연 외에도 대사관은 행사장 내에 △한국 공공기관(한국교육원, KOTRA, 한국관광공사) 홍보부스, △웰링턴 한인회 주관의 한식부스, △한국 문화체험(조각보, 서예, 전통놀이) 부스를 운영하여 뉴질랜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교육, 경제, 관광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는 기회로 활용하였다.또한, 뉴질랜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전쟁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한국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하여 Happyworld TV(대표 : 김운대)의 협조로 ‘한국전쟁 사진전’과 한뉴문화원(대표 : 이혜원)의 협조로 ‘이천 도자기 전시회’를 각각 행사장 1층에서 진행하였다.
금번 개막식 행사에는 Tory Whanau 웰링턴 시장, 이장흠 한인회장 외에도 Chris Bishop 인프라부 장관과 Melissa Lee 경제개발‧소수민족부 장관이 참석하여 K-Culture Festival 행사를 축하하였으며, 이 외에도 뉴질랜드 정관계 인사 및 다수의 외교단 등이 참석하였다.
김창식 대사는 개막식 인사말에서 △금번 행사를 웰링턴 최고의 시설인 Michael Fowler Center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웰링턴 시측에 특별한 감사를 전하고, △K-Culture 행사 내용을 소개하면서 최근 서울시와 웰링턴시의 자매도시 격상, 지난 5월 마오리 전통공연단의 한국 공연 등 한국과 뉴질랜드간 문화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키위와 함께 하는 한국문화축제가 양국 국민간 상호 문화적 이해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금번 K-Culture Festival에는 약 3천 명에 이르는 키위들이 행사장 곳곳을 가득 메울 정도로 한국문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준바, 주뉴질랜드대사관은 금번 행사를 위하여 웰링턴시(마오리 문화단체 포함)뿐만 아니라 웰링턴 한인회와도 긴밀히 협의하여 한국의 전통문화(공연, 한식, 각종 체험)와 함께 뉴질랜드(마오리)의 전통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