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고속도로에서 각기 다른 전복 사고가 발생해, 버스 두 대에 탔던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목요일 오전 8시 40분경 8번 국도의 테카포-트와이젤 구간 고속도로에서 100m 떨어진 곳에서 두 대의 버스가 각기 다른 충돌 사고를 내었다고 밝혔다. SNS에서는 안개가 낀 상황에서 도로를 벗어나 빈 공터에 버스가 옆으로 누워 있는 사고 현장 사진이 공유되었다.
이 사고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정확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경찰은 덧붙였다.
하토 호네 세인트 존(Hato Hone St John)에서는 목요일 오전 8시 38분경에 사건이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여러 구급차가 현장에서 대응했다고 전했다.
트와이젤(Twizel), 레이크 테카포(Lake Tekapo), 오마라마(Omarama), 오테마타타(Otematata)에서도 최소 4대의 소방차가 현장에 파견됐다.
이 사고로 테카포와 30번 국도 교차로 사이의 도로가 폐쇄되었다.
뉴질랜드 교통청(New Zealand Transport Agency)은 사고가 발생한 도로에 얼음이 얼고 운전에 조심해야 하는 곳이라고 경고했다. 겨울철 남섬 도로는 밤새 얼어붙은 도로로 인해 미끄럼 사고의 위험이 있다.
교통국에서는 오전 10시 업데이트를 통해, 심각한 충돌 사고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또한 사고가 발생한 테카포 호수와 푸카키 호수 사이의 국도 8번 도로가 몇 시간 동안 폐쇄될 가능성이 높으며, 도로가 폐쇄되는 동안 이 지역을 피하고 여행을 연기하는 것을 고려할 것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