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help’ 메시지 보낸 후 시신으로 발견된 여성

남편에게 ‘help’ 메시지 보낸 후 시신으로 발견된 여성

0 개 4,471 서현

노스랜드 해변에서 실종 신고 당일 시신으로 발견된 여성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1일 다가빌(Dargaville)에 사는 조안나  마이 시오네-라우아키(Joanna Mai Sione-Lauaki, 38)가 당일 밤에 집에 돌아오지 않은 후 이튿날 아침에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그동안의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1일 밤과 이튿날 아침 사이의 어느 시간에 남편에게 ‘도와줘(help)’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남편의 전화는 비행 모드로 돼 있어 이 메시지를 잠에서 깬 오전 5시 15분 무렵에야 확인할 수 있었고, 그는 곧바로 아내에게 여러 차례 전화와 문자를 보냈지만 받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2일 오후 2시경 ‘오마마리 비치(Omamari Beach)’ 정착지에서 북쪽으로 약 5km 떨어진 외진 곳에서 산책하던 한 주민이 발견했다. 


시오네-라우아키의 차량은 나중에 해변 공중화장실 근처에서 발견됐는데, 경찰은 ‘사인 불명(unexplained)’으로 발표하고 오클랜드로 보낸 시신의 부검 결과를 기다리면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 가까운 친족은 조로 알려진 조안나가 매우 활기차며 조용한 방에서도 주변을 밝게 비추고 웃음으로 분위기를 고양하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조안나는 여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레거시 시스터후드(Legacy Sisterhood)’에서 일했고, 많은 일을 겪었던 자기의 경험으로 다른 여성이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종 전날과 이튿날 정말 추웠으며 시신은 찾았지만 아직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모르고 가족은 이를 알 권리가 있으며 절실히 답변을 원한다면서, 실종 당시 조안나를 본 사람은 앞으로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남편인 자레드(Jared) 시오네-라우아키는 부부가 21년 동안 함께 했으며 지난 며칠은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았다면서, 지금 우리가 겪는 일을 설명할 단어가 없다면서 졸지에 아내를 잃은 비통한 심정을 토로했다. 


또한 조가 매우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수백 명의 마음을 감동하게 했으며 어디 있던 계속 감동시킬 것이라면서, 시신이 발견된 곳 근처는 가족이 바비큐 등으로 자주 찾던 장소였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 사이에는 자녀가 8명인데, 한편 조안나의 장례식은 7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600여 명의 조문객이 모일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조사가 끝났고 증거를 수집하는 등 계속 수사 중이며 상황이 허락하면 추가 정보를 공개하겠다면서, 8월 1일 저녁이나 2일 아침 사이에 오마마리 비치 주차장에서 검은색 미쓰비시 아웃랜더(Outlander)를 봤거나 해변에 있던 사람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카운슬, '마오리 와드' 해체 여부 한 달 안에 결정해야....

댓글 0 | 조회 986 | 2024.08.08
새로운 법률에 따라 수십 개의 지역 카운슬은 마오리 와드(Māori wards)를 해체할지 아니면 그대로 두고 미래에 대한 투표를 실시할지 한 달 안에 결정해야 … 더보기

아동부 장관 "오랑아 타마리키는 캐시카우" 발언, PSA 분노

댓글 0 | 조회 913 | 2024.08.08
아동부 장관 카렌 초어는 정부의 오랑아 타마리키(Oranga Tamariki)를 약속을 지키지 않는 외부 지역 사회 서비스 제공업체의 "캐시카우(Cash cow)… 더보기

미지급된 맥도날드 직원 휴일 수당, 소급 지급

댓글 0 | 조회 1,032 | 2024.08.08
2009년부터 2020년까지 근무했던 수많은 McDonald's NZ 직원이 회사가 과거의 급여 엉터리를 시정함에 따라 돈을 지급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시정 지… 더보기

글렌필드 신발 훔쳐간 도둑, 범인은 고양이

댓글 0 | 조회 1,386 | 2024.08.08
오클랜드 글렌필드 전역에서 현관문 앞에 둔 신발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TVNZ에서 전했다. 큰 신발, 왼쪽과 오른쪽 신발 한짝, 심지어 크록스까지 신… 더보기
Now

현재 남편에게 ‘help’ 메시지 보낸 후 시신으로 발견된 여성

댓글 0 | 조회 4,472 | 2024.08.06
노스랜드 해변에서 실종 신고 당일 시신으로 발견된 여성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8월 1일 다가빌(Dargaville)에 사는 조안나 마이 시오네-라우아… 더보기

“여권 발급 대기시간, 5주 이내로 대폭 줄었다”

댓글 0 | 조회 1,659 | 2024.08.06
뉴질랜드 여권 발급 대기 시간이 이전보다 절반으로 줄어들었다.올해 초 언론에서는 여권 발급 대기 시간이 약 10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으며 실제로 여권 발급을 담당… 더보기

노스랜드 항공 노선에 등장한 Air NZ의 경쟁자

댓글 0 | 조회 2,108 | 2024.08.06
노스랜드에서 가장 바쁜 항공 노선 중 하나에 Air NZ와 경쟁하는 항공사가 등장했다.오클랜드에서 케리케리(Kerikeri)로 향한 ‘배리어 에어(Barrier … 더보기

전자제품 매장 떼강도 “총격까지 가하고 달아나”

댓글 0 | 조회 3,430 | 2024.08.06
노스랜드의 한 전자제품 매장으로 떼강도가 침입해 총을 쏘고 물건을 강탈했다.범행은 8월 4일 일요일 오후 1시경에 케리케리 인근의 와이파파(Waipapa)에 있는… 더보기

건널목 사고 장면 공개한 키위레일 “10년간 170명 이상 사망”

댓글 0 | 조회 1,633 | 2024.08.06
8월 5일(월)부터 11일(일)까지 ‘철도안전주간(Rail Safety Week)’ 행사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철도 당국이 건널목에서 난 사고 영상을 공개… 더보기

주요 은행들, 모기지 금리 인하

댓글 0 | 조회 3,912 | 2024.08.06
다음 주 예정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OCR) 발표를 앞두고 8월 6일(화) 국내 주요 은행들이 주택담보 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하했다.최근 몇 달간 주택담보 대출 … 더보기

리콜 욕실 히터 18건이나 화재 “당국, 신속한 제거 다시 강조”

댓글 0 | 조회 1,165 | 2024.08.06
이미 불법화된 욕실 히터를 계속 사용하다가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다.‘S2068 Serene’ 모델의 욕실 히터는 올해 5월부터 WorkSafe NZ가 결함을 발견… 더보기

앞바퀴 모두 망가진 뒤에야 붙잡힌 10대 차량 도둑

댓글 0 | 조회 1,100 | 2024.08.06
훔친 차를 몰고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한 청소년이 앞바퀴 2개가 모두 망가져 달리지 못하게 된 뒤에서야 붙잡혔다.사건은 8월 6일 새벽 4시경 오클랜드의 오타라(… 더보기

노스 쇼어 알바니, 음주 차량 '3m 높이 지붕에 주차?'

댓글 0 | 조회 3,670 | 2024.08.06
일요일밤 오클랜드 노스 쇼어에서 음주 차량이 충돌한 후 3m 높이의 주택 지붕에 걸쳐져 매달려 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충돌 사고를 유발한 남성 운전자는 과도한… 더보기

습한 날씨 예상, 밤에는 기온 떨어져

댓글 0 | 조회 1,211 | 2024.08.06
이번 주 초에 뉴질랜드를 가로지르는 고기압 기상 전선이 이동함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습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MetS… 더보기

웰링턴 근처, 4.8 지진 발생 강한 진동

댓글 0 | 조회 1,006 | 2024.08.06
8월 5일 밤 늦게 4.8 지진이 자정 직전 웰링턴 근처에서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의 잠을 깨웠다.GeoNet에 따르면 지진은 월요일밤 11시 38분에 수도에서 남… 더보기

NZ, '호-뉴 영유아용 조제분유 공동 기준' 빠지기로...

댓글 0 | 조회 896 | 2024.08.06
뉴질랜드정부는 호주-뉴질랜드 영유아용 조제분유 공동 기준(Australia-New Zealand infant formula standard)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 더보기

시신으로 발견된 노스랜드 여성, 차량 목격 제보 요청

댓글 0 | 조회 1,117 | 2024.08.06
경찰은 금요일 노스랜드 해변 근처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38세의 조안나 마이 시오네-라우아키의 차량을 목격한 사람이 있으면 제보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시오네-라우… 더보기

'경기 둔화' 뉴질랜드, 녹색정책 접고 수출 민다…환경단체 반발

댓글 0 | 조회 1,422 | 2024.08.05
(서울=연합뉴스) 뉴질랜드 경제 둔화가 지속하자 작년 11월 출범한 보수 정권이 '녹색 정책'을 사실상 뒤로 미루고 수출 활성화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5일(현… 더보기

7월 날씨 통계, 최고 기온 21.5도, 최저 기온 -8.9도

댓글 0 | 조회 1,174 | 2024.08.05
NIWA는 7월 월별 기후 요약을 발표하여 가장 온화한 한겨울을 보낸 곳과 가장 추운 곳을 공개했다.뉴질랜드 해양 연구소(NIWA:the National Inst… 더보기

오클랜드 강도 사건, 경비원 망치에 맞아 부상

댓글 0 | 조회 2,148 | 2024.08.05
일요일 오후 오클랜드 마운트 로스킬에서 무기를 든 무리가 상점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이려고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한 경비원이 부상을 입었다.경찰 대변인은 1N… 더보기

이란 레바논에 있는 뉴질랜드인, "지금 떠나라"

댓글 0 | 조회 1,898 | 2024.08.05
뉴질랜드 정부는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과 레바논의 뉴질랜드인에게 "지금 떠나라"고 촉구했다.뉴질랜드 정부는 레바논과 이란의 뉴질랜드인에게 선택권이 남… 더보기

생활비 위기, 일부 학생들 새 신발과 우비 구입 못해

댓글 0 | 조회 2,009 | 2024.08.05
전국의 어린이들 중 일부가 이번 겨울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많은 어린이들이 추운 겨울에 적합한 신발이 없다고 한 사회 운동가가 말했다.지난해 KidsCan은 … 더보기

뉴질랜드 총리 "수학점수 충격"…연2회 성취도 평가 등 개혁 예고

댓글 0 | 조회 2,464 | 2024.08.04
(자카르타=연합뉴스) 뉴질랜드 정부가 초등학생 수학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 2회 시험을 치르는 등 교육 개혁을 예고했다.4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헤럴드 등에 … 더보기

18세 청소년, 시속 200km 과속하다 걸려

댓글 0 | 조회 1,794 | 2024.08.04
사우스랜드의 한 번잡한 주 고속도로에서 18세 운전자가 제한 속도의 두 배 이상의 속도로 운전하는 것을 보고 고어 경찰관은 믿을 수 없어했다. 경찰은 8월 3일 … 더보기

중앙은행, 2030년까지 디지털 통화 도입 계획

댓글 0 | 조회 1,857 | 2024.08.04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2030년까지 정부 지원 디지털 통화(Digital currency)를 도입할 계획이다. 실제 지폐와 동전과 함께 유통될 디지털 현금 사용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