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같은 급강하 LATAM 비행기, "끔찍한 순간이었다"

추락 같은 급강하 LATAM 비행기, "끔찍한 순간이었다"

0 개 2,091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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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AM Airlines 항공편 LA800의 많은 승객들은 갑자기 고도를 잃고 '추락 같은 급강하' 상황의 비행기 안에서 사람들이 객실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끔찍했던 순간을 묘사했다. 


3월 11일 월요일 저녁 호주 시드니를 출발해 오클랜드로 향하던 중, 라탐 항공은 기술적 문제로 인해 아무런 예고없이 급강하한 후, 약 50명의 승객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263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었다.


탑승객 클라라는 1News와의 인터뷰에서 무사히 착륙할 수 있을 지 없을지 몰랐다며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그녀는 공포영화의 한 장면처럼 사람들이 지붕으로 날아갔다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걸 봤다고 말했다. 


부상당한 승객들은 비행기가 한 시간 뒤 오클랜드에 착륙한 후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 중 1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그중 브라질 승객인 마리아는 갈비뼈 2개가 골절되었다. 그녀는 너무나 고통스럽다며, 모든 것이 정리되고 도움을 받을 때까지 병원에 12시간 동안 머물러야 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던 또 다른 승객은 갑작스러운 비행기의 급강하로 인해 두 좌석 뒤로 날아갔다고 말했다. 헨리케는 눈을 떴을 때 바닥에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라탐항공은 성명을 통해 기내 기술 문제로 인해 비행기가 비행 중 강한 흔들림(Strong Shake)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칠레 당국은 현재 뉴질랜드 교통사고조사위원회(TAIC)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TAIC는 조종석의 음성 및 비행 데이터 녹음기를 포함한 증거를 수집하는 과정에 있다.



일부 승객들은 비행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의사소통이 없었다며 항공사의 대응을 비판했다.


태국인 승객 이와모토는 비행기가 착륙할 때까지 자리에 앉아 있으라는 말만 들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비행기에서 내렸을 때 그들은 탑승객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탑승객 클라라는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추가 정보를 얻기 위해 LATAM Airlines에 두 번 전화했다고 말했다. 전화를 받은 항공사 직원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1News와 통화한 승객들은 원래 월요일밤 칠레로 가는 두 번째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지만 호텔에 묵은 후 화요일 저녁 다른 LATAM 비행기를 타고 비행했다.


브리즈번 여성 클라라는 끔찍한 시련을 겪은 후 호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는 것을 정말로 망설이고 있다며, 같은 회사에서 운행하는 비행기를 타는 게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그녀는 엔젯해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라탐 항공이 사건 이후 승객들에게 도움이나 지원을 제공하지 않았다며, 탑승객 모두가 트라우마를 겪고 있으며 이런 일은 승객의 책임이 아니라 라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클라라는 넘어지는 동안 아무런 부상도 입지 않았지만, 그녀 옆에 앉아 있던 영어를 못하는 68세 여성이 갈비뼈 두 개가 부러지고 어깨를 다쳤다. 클라라는 병원에서 다친 여성을 위해 통역하는 일로 밤을 보냈다.


갈비뼈가 부러진 68세의 여성은 집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강력한 진통제를 투여하고 퇴원해줄 것을 간청했는데 의사들은 회복까지 6~8주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클라라는 전했다.


승객들은 LA800편의 최종 목적지인 칠레 산티아고로 장거리 비행을 기다리며, 급강하 사고 원인에 대한 설명을 기다리고 있었다.


클라라와 부상당한 여성은 모두 3월 12일 밤 8시에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는데 비행기 타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호주인 제이콥 톰슨(33세)은 사고 당시 머리를 부딪혔고 파트너가 통로 아래로 던져지는 것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는 비행기의 급강하가 난기류처럼 느껴지지 않았고 이전에는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시드니 출신의 타이스 이와모토(26세)는 첫 비행 당시 비상열에서 자고 있었는데 추락같은 급강하에 충격을 받아 깨어났다. 그녀는 잠에서 깨어나 넘어지고 있을 때 옆을 보니 모두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줄에 있던 한 남자가 수하물 칸에 머리를 부딪히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그녀 역시 라탐으로부터 정보가 부족하고 어젯밤 승객들이 받은 대우에 좌절감을 느꼈다.


화요일 저녁 기준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승객 12명 중 4명은 경미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중등도의 상태로 스타쉽병원으로 이송된 어린이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현재 상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라탐 항공은 부상당한 승객들은 5개국 출신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프랑스, 호주, 칠레, 뉴질랜드 출신 승객 10명과 객실 승무원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아직 조사 중이라 정확한 원인에 대한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항공 전문가 아이린 킹(Irene King)은 현 단계에서 이번 사건이 시스템에 따른 문제인지 인간에 기반한 문제인지 구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직 조종사이자 항공 교사인 Ashok Poduval은 일반적으로 자동 조종 시스템이 오작동하거나 비행기가 맑은 공기 난기류를 겪을 경우 갑작스러운 고도 상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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