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두 건의 사건에서 두 사람이 약 63kg의 마약을 여행가방에 담아 뉴질랜드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관은 오클랜드 공항에서 두 사람을 모두 체포했다.
수요일 세관원들은 21세 여성의 수하물에서 37.15kg의 필로폰을 압수했고, 이 양의 마약은 시중 가치로 최대 1,300만 뉴질랜드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세관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날 늦게 세관원은 28세 남성을 수색하여 그의 가방에서 25.71kg의 MDMA(엑스터시)를 찾았다. 이 약품의 가치는 뉴질랜드 기준으로 최대 770만 달러에 달한다.
세관 오클랜드 공항 관리자 폴 윌리엄스는 이번 압수에 대해 마약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기에 대단한 성공이라고 말했다.
폴 윌리엄스는 이번 압수로 약 63kg의 메스암페타민과 MDMA가 거리로 유입되는 것을 막음으로써 지역사회에 대한 심각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압수된 마약이 지역사회 내에서 유통되었다면 약 4,150만 달러 가치의 사회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를 예방한 것이 성과라고 덧붙였다.
관세청에 따르면 두 피고인 모두 마누카우 지방 법원에 출두해 규제 약물 공급과 관련된 수입 및 소지 혐의로 기소됐으며 다음 법원에 출두할 때까지 구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