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광복75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가 오는 8월15일 크리스틴스쿨(Dove Theatre)에서 교민 전문 음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린다.
이번 콘서트의 주최는 창단한 지 12년 된 한인 오케스트라, 러브앤피스이다. 코비드-19의 어려운 분위기와 침체된 교민사회를 위로하며 서로 힐링하며 조국광복의 의미를 생각하는 코로나 이후 첫 콘서트를 러브앤피스가 준비하고 있다.
연주곡으로는 베토벤의 현악 4중주 1번과 피아노 4중주, 차이코프스키의 왈츠, 러시안 멜로디,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지휘자 조성규가 편곡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4중주, 얼마전 작고한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의 영화 미션의 주제 음악 가브리엘의 오보에, 한국가곡 마중, 서툰 고백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의 음악으로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사회분위기를 위로하고 서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음악회를 총 감독하고 있는 조성규 지휘자는 “광복75주년 기념콘서트를 위하여 한인음악사회의 대표적음악인들의 연주 무대, 제자들과의 무대, 그리고 오클랜드 챔버 플레이어스, 베이스바리톤 정기웅의 초대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며 “정말 순수한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좋은 연주회장이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교민들이 풍부한 소리를 감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러브앤피스 연주회는 티켓판매가 아닌 도네이션으로 입장을 대신한다. 연주회 장소는 Kristin School Dove Theatre (360 Albany Highway, Albany, Auckland)이며 오는8월 15일 (토)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