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대한체육회 제14대 회장 취임식이 오늘(7월 11일) 오클랜드 타카푸나, 스펜서 호텔에서 ‘교민을 위한 체육회’의 슬로건을 내걸고 힘차게 출발했다. 오늘 행사에는 변경숙 오클랜드한인회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해서 떠나는 홍승필 전 회장과 새롭게 취임하는 손조훈 회장을 위해 축하와 함께 많은 박수를 보냈다.
손조훈 14대 재뉴대한체육회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회장으로 영광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체육인들과 교민들의 뜻과 의지를 모아 어려운 시국에 재뉴대한체육회가 그 기능과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체육인이 화합하고 통합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누구나 쉽게 체육회를 찾아서 운동으로 힐링 할 수 있는 체육회를 만들겠다”며 “교민과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매년 진행해 일반 교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통해서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회장은 “새롭게 변화된 재뉴대한체육회의 모습으로 교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단체로 거듭나겠다”며 “이러한 변화를 위해서 꾸준한 제도 개선과 시스템 정비를 선행하겠다”고 말했다. “소수만을 위한 단체가 아닌 진정한 교민을 위한 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승필 13대 재뉴대한체육회장은 “그동안 재뉴대한체육회를 위해 노력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말을 전한다. 또한 “새롭게 출발하는 신임 회장을 위해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손조훈 회장은 지난 20일(토), 뉴질랜드 대한체육회 임시총회 및 제14대 회장 선출에서 유광석(재뉴대한족구협회장)후보를 2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손조훈 회장은 서울 출생으로 미국 켄터키 주립대(Murray State University BA)와 뉴질랜드 AUT Sports & Recreation Dip 학업을 했다. 현재 재뉴대한골프협회장으로 뉴질랜드 대한체육회 10,11,12대 부회장, 19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활동을 해왔다. 직업은 타카푸나 골프 코스(Director)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