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오브 코리아 동아리(웰링턴 빅토리아대학교) 랜덤 댄스 플레이 행사가 지난 11일(토) 웰링턴의 랜드마크인 워터프론트(Solace in the Wind)에서 열려 많은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문화클럽, <프랜즈 오브 코리아> 주관으로 약 100명 정도의 한국문화와 케이팝을 좋아하는 대학생, 고등학생, 20대 뉴질랜드 현지 학생들이 모여 다양한 케이팝 음악에 맞추어 춤 실력을 뽐내며 한국문화를 현지인들과 함께 나누었다.
이 행사의 취지는, 학생들의 넘치는 열정을 케이팝 노래에 맞추어 표현할 뿐 아니라, 친구들과의 친목 도모, 그리고 한국문화홍보에 포커스를 둔 행사였다. 행사에 참여한 프렌즈 오브 코리아 멤버들 이외에도, 많은 사람이 행사를 지켜보며 케이팝 노래와 춤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프렌즈 오브 코리아는, 현재 웰링턴 빅토리아대학교에 소속되어 있는 유일한 한국문화클럽이며, 웰링턴 한인학생회와 뉴질랜드대사관의 지원과 협력으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지난 2018년 한인 학생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현재 약 400명 이상의 회원 수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부분의 한국문화를 함께 경험하고 즐기며 친목을 도모하는 단체이다. 많은 학생은 케이팝, 영화 및 드라마, 음식, 한국어 등 긍정적인 관심을 가지며 웰링턴의 한류 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대표 한인 문화 클럽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웰링턴한인회와 뉴질랜드대사관이 함께 매년 주최했던 케이 컬처 페스티벌에 많은 봉사와 도움을 주는 학생들이 많이 소속되어 있으며 현재 회장을 맡은 두 명의 현지 뉴질랜드 학생 Rielle과 Belinda는 케이팝과 같은 대중문화 이외에 좀 더 다양하고 매력 있는 한국어나, 역사 등 더 깊은 문화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더 많은 단체와 교류를 높이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2020년 하반기에는, 한국음식만들기체험, 영화관람, 한국어 배우기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프렌즈 오브 코리아 창립 멤버이며 현재 고문 역할을 하고 있는 손다희씨는 “더 많은 한인 학생들이 이러한 뉴질랜드와 한국 문화교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리 역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많은 응원과 지원을 당부 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