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암 생존율, 호주보다 11% 낮아

뉴질랜드 암 생존율, 호주보다 11% 낮아

0 개 2,307 노영례

50a7fd1fcb9282d66bffc22c0854eb9f_1710058152_2241.png
 

뉴질랜드에서 매년 암으로 사망하는 약 1,000명이 호주에 있었다면 살아남았을 것이라고 RNZ에서 보도했다.


뉴질랜드 의학저널(New Zealand Medical Journal)의 사설에서 뉴질랜드의 암 결과를 분석한 오클랜드 대학교 암 전염병학자인 마크 엘우드 교수가 내린 엄연한 결론은 뉴질랜드의 암 환자 생존율은 호주보다 약 11% 낮으며, 지난 20년 동안 그랬다고 말했다. 그는 두 국가 모두 암 사망률이 감소했지만 차이는 지속되었다며, 이는 예상했던 것보다 약 1000명의 사망자가 더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뉴질랜드의 암 사망자는 호주에 비해 여성은 17%, 남성은 5% 더 높았다.


마오리 사람들의 생존 수치는 더욱 나빴다.


셰인 레티 보건부 장관은 이번 주 더 빠른 암 치료를 포함한 5가지 새로운 보건 목표를 발표했으며, 환자의 90%가 치료 결정 후 31일 이내에 치료를 받게 된다.


의료 시스템이 마지막으로 90% 목표를 달성한 것은 2021년 9월이었다.


2023년 9월에는 암환자의 85%가 한 달 안에 치료를 받았다.


마크 엘우드 교수는 시기적절한 치료가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호주와의 생존 격차를 완전히 줄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암 장기 생존의 가장 큰 요인은 진단 속도였다. 마크 엘우드 교수는 뉴질랜드가 직면한 가장 큰 장벽은 1차 진료 수준이라며, '암 진단이 확정되기 전에 일어나야 할 모든 것'인 GP가 환자를 조사하고, 검사를 받고, 필요할 때 전문의의 의견을 듣는 것이 어렵고 느리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암의 42% 이상이 응급 입원의 결과로 진단되고 있다. 이는 영국, 캐나다, 호주, 노르웨이, 덴마크보다 높은 수치이다.


자금 부족, 직원 및 장비 부족, 자금 지원 의약품 감소도 생존율을 악화시켰다고 마크 엘우드 교수는 말했다.



호주에는 18가지 의약품이 있으며 이는 일부 사람들에게 상당한 이점을 줄 수 있지만, 신속한 진단을 통해 훨씬 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많은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라고 마크 교수는 전했다.


뉴질랜드 종양학자의 업무량은 호주의 272건에 비해 뉴질랜드는 전문의당 525건으로 거의 두 배나 많다.


과도한 사망은 뉴질랜드인들이 호주에 비해 암에 더 많이 걸렸기 때문이 아니라고 마크 엘우드는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에서의 암 발병률은 실제로 약간 낮았지만, 치료에 성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망자가 더 많았다며 그것은 전체 시스템의 징후라고 전했다. 암 환자 치료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진단부터 고급 치료에 이르기까지 전체 의료 시스템을 점검해서 개선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말타고 공원 관리하는 DOC 직원

댓글 0 | 조회 1,339 | 2024.03.14
북섬 노스랜드 황가레이 인근에서 말을… 더보기

다음달부터 “약사도 아기 예방접종 한다”

댓글 0 | 조회 1,379 | 2024.03.14
다음 달부터 약사들이 생후 6주가 지… 더보기

개 공격으로 떼죽음 당한 갈매기

댓글 0 | 조회 1,664 | 2024.03.14
남섬 카이코우라에서 토착 보호종 갈매… 더보기

“자판기 안에 따끈따끈한 파이가…”

댓글 0 | 조회 1,857 | 2024.03.14
따끈따끈한 파이를 판매하는 ‘파이 자… 더보기

소매유통 업계 “올해도 쉽지 않은 한 해가…”

댓글 0 | 조회 1,275 | 2024.03.14
통계국에서 나온 자료를 볼 때 올해도… 더보기

구리선 도둑, 고전압 전력선까지...

댓글 0 | 조회 1,599 | 2024.03.14
도둑들이 고전압 전력선까지 목숨을 걸… 더보기

일본 스키장 눈사태로 2명의 NZ 스키어 사망

댓글 0 | 조회 1,996 | 2024.03.13
일본 홋카이도 스키장에서 눈사태가 나… 더보기

갈수록 주는 우편물 “우편 노조는 가정 우편함 유지해야…”

댓글 0 | 조회 1,687 | 2024.03.13
각종 우편물이 갈수록 줄고 있지만 우… 더보기

CHCH 구호기관에서 칼에 찔린 사망자는 20대 남성

댓글 0 | 조회 1,520 | 2024.03.13
지난 3월 10일(일) 늦은 밤에 크… 더보기

오클랜드 걸프 하버에서 쓰레기 봉투에 싼 시신 발견

댓글 0 | 조회 3,437 | 2024.03.12
오클랜드 걸프 하버 보존구역에서 비닐… 더보기

토종 생태계 교란하는 침입종 ‘붉은귀 거북’

댓글 0 | 조회 1,250 | 2024.03.12
외래 침입종인 ‘붉은귀 거북(red-… 더보기

뉴질랜드 언론의 구조조정 및 폐쇄, 무슨 일이?

댓글 0 | 조회 1,532 | 2024.03.12
기존 언론 매체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 더보기

추락 같은 급강하 LATAM 비행기, "끔찍한 순간이었다"

댓글 0 | 조회 1,757 | 2024.03.12
LATAM Airlines 항공편 L… 더보기

인터아일랜드 페리, '기계적 결함'으로 취소

댓글 0 | 조회 969 | 2024.03.12
인터아일랜드(Interislander… 더보기

ASB 및 Kiwi Bank, 모기지 금리 일부 인하

댓글 0 | 조회 2,910 | 2024.03.11
뉴질랜드의 주요 호주 은행 중 하나인… 더보기

시드니발 라탐항공, 강한 흔들림에 최대 50명 부상

댓글 0 | 조회 2,214 | 2024.03.11
월요일 오후 시드니에서 출발해 오클랜… 더보기

Te Matatini 2025, 카파 하카 10개 그룹 참가 자격 얻어

댓글 0 | 조회 941 | 2024.03.11
금요일부터 주말 동안 열린 지역 대회… 더보기

소음 제거 기술, 귀에 이로운 것보다 더 많은 해를 끼칠 수 있어

댓글 0 | 조회 2,387 | 2024.03.10
이어폰, 헤드셋 등소음 제거 장치는 … 더보기
Now

현재 뉴질랜드 암 생존율, 호주보다 11% 낮아

댓글 0 | 조회 2,308 | 2024.03.10
뉴질랜드에서 매년 암으로 사망하는 약… 더보기

주유 후 요금 안 내고 도망가는 차 급증

댓글 0 | 조회 3,454 | 2024.03.10
최근 몇 년 동안 주유 후 휘발유 값… 더보기

GP 클리닉 절반, 등록할 환자 선택

댓글 0 | 조회 3,840 | 2024.03.09
전체 GP 진료소의 약 절반이 등록할… 더보기

오클랜드 매시 주택에서 남성 사망, 경찰 조사

댓글 0 | 조회 2,980 | 2024.03.09
3월 8일 금요일 오클랜드 매시에서 … 더보기

최장수 의원 조나단 헌트, 85세로 타계

댓글 0 | 조회 1,244 | 2024.03.09
전 하원의장이자 뉴질랜드 최장수 의원… 더보기

어린이와 청소년 대중교통 할인 지원, 5월 1일부터 중단

댓글 0 | 조회 2,088 | 2024.03.09
정부는 다음 달 말까지 어린이를 위한… 더보기

오클랜드 보행자, 뺑소니 사고로 사망

댓글 0 | 조회 2,370 | 2024.03.09
금요일밤 오클랜드에서 보행자가 사고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