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일요일부터 가격 상한제에 따라 오클랜드 교통 사용자는 서비스 이용 빈도에 관계없이 주당 최대 $50달러만 내면 된다.
한 대중교통 옹호자는 전국의 페리, 버스, 기차 서비스에 가격 상한제가 추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클랜드교통국(AT)는 $50의 한도가 일주일 동안 지속되며, HOP 카드를 태그하면 7일 째 되는 날 밤 11시 59분에 만료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고화요일에 태그를 지정하는 경우 요금 한도는 다음 월요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적용된다. 요금 한도 기간은 다음에 태그 이전까지 다시 시작되지 않는다.
일주일 동안의 한도는 기존 1일 요금 한도 $20와 버스 및 기차 월간 패스 $230를 대체한다. 이전에 $230를 내고 한달 동안 기차와 버스 등을 이용했던 사람은, 주당 $50 상한제에 의해 한달에 $200의 요금을 내게 된다.
대중교통이용자협회(Public Transport Users' Association)의 전국 코디네이터인 존은 이러한 움직임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웰링턴과 크라이스트처치를 포함한 다른 도시에도 이같은 정책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으로 통근자와 생활비 위기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확실성을 제공한다는 것이라며, 이것이 매우 환영받는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웨인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은 대중교통 주당 $50 상한선 정책이 오클랜드 사람들을 위해 더 나은 교통수단을 만들기 위해 실행되고 있는 장기 계획의 핵심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7일 요금 상한제가 오클랜드 주민들에게 가격 확실성을 제공하여 주당 $50 이상 지불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 더 쉽게 예산을 책정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는 기본으로 돌아가서 가지고 있는 것, 즉 할 수 있는 것을 더 잘 활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AT 대변인 스테이시는 기존의 월간 사용자 기반 450,000명 중 약 8%가 즉시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시는 사람들이 더 많은 여행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주중에 버스를 타고 도시로 가는 사람은 이제 주말에 쇼핑을 가거나 친구를 만나기 위해 기차나 항구 페리 중 하나를 타기로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시내 대중교통 요금이 평균 6.2% 인상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나온 것이다.
한편, '모투 무브(Motu Move)'라고 불리는 전국 티켓팅 시스템은 12월 티마루를 시작으로 올해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사람들은 직불카드와 신용카드, 디지털 결제 방식(Apple Pay, Google Pay)을 이용해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