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로 쿡해협을 건너는 페리들이 모두 운항을 중지했다.
‘블루브리지(Bluebridge)’는 7월 3일(수)의 페리 운항을 취소했으며, 이에 앞서 ‘인터아일랜더’도 2일 밤부터 4일(목) 아침까지 모든 운항을 취소했다.
블루브리지는 3일 아침 웰링턴으로 가는 7시 45분 페리와 픽턴으로 향하는 8시 15분 페리 운항을 취소했으며, 영향을 받는 모든 고객에게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또한 블루브리지는 현재 기상 예보를 지켜보고 있으며 추가 운항에도 영향을 받을 경우 고객에게 다시 연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와이라라파 앞바다에서는 2일 저녁 6시부터 21시간 동안 강한 물결이 일 것이라는 경보가 내려졌다.
기상 당국은 투라키라에 헤드(Turakirae Head)와 마타이코나(Mataikona) 사이에서 높이가 5~6m에 이르는 강한 너울성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가장 위험이 많은 시간대는 보통 만조 시간이거나 만조 한 두 시간 이내의 시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