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달을 살해한 로렌 디카슨이 뉴질랜드에서 징역형을 마치게 되면 추방될 예정이다.
그녀는 티마루에 있는 집에서 3년 전 세 명의 어린 딸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해 8월 유죄 판결을 받았고, 올해 6월에 18년형을 선고받았다. 판사는 종신형을 선고하거나 최소 징역형을 명령하지 않았다.
살인 사건은 이 가족이 남아프리카에서 뉴질랜드에 도착한 지 3주도 채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43세의 로렌 디카슨은 정신 검사를 받기 위해 크라이스트처치의 힐모튼 병원에 수개월 동안 구금되었고 이후 다른 병원에 입원했다.
로렌 디카슨은 2027년 9월 19일부터 가석방 심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가석방 위원회 대변인이 확인했다.
당국은 로렌 디카슨이 추방 명령을 받았고, 그녀의 징역형이 끝나면 추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렌 디카슨과 그녀의 남편 그레이엄 디카슨과 아이들(6살 리아네, 2살 쌍둥이 칼라와 마야)을 데리고 2021년 9월 남아프리카에서 뉴질랜드로 도착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들은 살인이 일어나기 불과 5일 전에 COVID-19 격리 시설에서 나왔다. 당시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격리 시설에 머물러야 했다.
의사인 그레이엄 디카슨은 티마루 병원에서 정형외과 의사로 일할 예정이었고, 9월 16일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갔을 때 딸들의 시신을 발견했다. 그의 아내 로렌 디카슨은 살인죄로 구속되었다.
유죄 판결을 받은 로렌 디카슨은 형이 선고되기 전에는 해밀턴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이후 다른 임상 병동으로 옮겨졌다. 그녀는 정신 건강 시스템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언제 감옥으로 이송될 수 있을 지는 관련 의료 당국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