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요양시설 “독감으로 6명 사망”

노인 요양시설 “독감으로 6명 사망”

0 개 1,596 서현

북섬 동해안 코로만델에 있는 도시인 휘티앙가(Whitianga)의 한 노인 요양시설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6명이 사망했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1월 28일에 ‘휘티앙가 케어 센터(사진)’에서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influenza-like symptoms)’이 유행한다는 보고를 받았으며, 2월 9일까지 2주 동안 국립공중보건국(NPHS)이 유행병 관리를 위한 지원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또한 공중보건국 관점에서 볼 때 질병이 더 이상 확산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근거로 2월 9일 자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끝났다고 말했다.

해당 시설 운영자인 ‘오세아니아 헬스케어(Oceania Healthcare) 그룹’ 관계자는 성명서를 통해 바이러스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면서, 회사는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감염 통제 규정을 준수했으며 센터에 더 이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오타고대학교 역학 전문가인 마이클 베이커 교수는, 사망자 숫자가 확실히 이례적이기는 하지만 인플루엔자와 이러한 유형의 발병 사례는 일 년 내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커 교수는 가장 큰 문제는 상당히 취약한 노인들이 매우 제한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점이며, 불행하게도 이는 인플루엔자를 빠르게 확산시키는 공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높은 사망률을 가져오는 노인 요양시설에 인플루엔자가 침투하는 데는 단 한 명만 있으면 된다면서, 그곳에서는 약 40~45명 노인이 감염된 것으로 생각되며 거주 노인과 직원의 약 30%가 영향을 받은 것 같으며 이는 매우 심각한 유행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플루엔자는 국내에서 매년 약 500명 목숨을 앗아가며 사망자 대부분은 겨울에 발생하는데, 특히 노인은 인플루엔자나 코비드-19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사망 위험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베이커 교수는 이번 유행이 노인을 찾는 가족이나 센터 직원은 호흡기 바이러스의 공기 중 확산을 막고자 특별한 예방 조치를 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면서, 즉 입주민이 아프면 각자 방에 격리하고 방문객과 직원이 아프면 센터를 찾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외국 여행객의 오토바이 훔치고 살해 협박까지…”

댓글 0 | 조회 1,900 | 2024.02.22
오토바이로 뉴질랜드를 여행 중이던 외… 더보기

버스 요금 할인 “저소득층에 경제적 정신적 혜택”

댓글 0 | 조회 1,793 | 2024.02.22
크라이스트처치의 버스 요금이 할인되는… 더보기

남섬 호숫가에서 숨진 호주 출신 낚시꾼

댓글 0 | 조회 1,349 | 2024.02.22
호주 출신 낚시꾼이 오타고 내륙의 벤… 더보기

오클랜드, 수요일 저녁 대형 화재 발생 1명 화상

댓글 0 | 조회 1,899 | 2024.02.22
수요일 저녁 오클랜드 오네훙가의 한 … 더보기

자선행사 중 쓰러진 녹색당 의원 사망

댓글 0 | 조회 2,950 | 2024.02.21
녹색당 소속 국회의원이 2월 21일(… 더보기

철자 잘못된 정류장 노면 표시

댓글 0 | 조회 1,789 | 2024.02.21
도로 표면에 표시된 버스 정류장의 철… 더보기

사상 최대 기록한 작년 순이민자

댓글 0 | 조회 2,584 | 2024.02.21
(도표) 국가별 연간 순이민자 변동(… 더보기

소방관에게 감사 인사 전한 크루세이더스 선수단

댓글 0 | 조회 815 | 2024.02.21
일주일째 대규모 산불과 싸우고 있는 … 더보기

그랜트 로버트슨 전 부총리 정계 은퇴

댓글 0 | 조회 1,130 | 2024.02.21
노동당 정부에서 부총리 겸 재무장관으… 더보기

지난해 296만명이 NZ 찾아왔다

댓글 0 | 조회 1,162 | 2024.02.21
지난해 12월까지의 한 해 동안 뉴질… 더보기

도난 차량으로 고속 운행, 결국 체포돼

댓글 0 | 조회 1,663 | 2024.02.19
남섬더니든에서 도난 차량을 타고 고속… 더보기

NZ 출산율,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저치로 떨어져

댓글 0 | 조회 1,885 | 2024.02.19
뉴질랜드는 80년 만에 가장 낮은 인… 더보기

캔터베리 전역, 바람 불고 더운 날씨 "화재 위험 높아"

댓글 0 | 조회 804 | 2024.02.19
2월 19일 월요일은 캔터베리 전역에… 더보기

포트힐스 산불, 30개 핫스팟 완화 우선순위

댓글 0 | 조회 885 | 2024.02.19
100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크라이스트… 더보기

뉴질랜드, 스파이웨어와 해커 규제 위한 동맹에 합류

댓글 0 | 조회 1,036 | 2024.02.19
뉴질랜드가 스파이웨어와 고용된 해커들… 더보기

캔터베리 북부 산불, 주민들 대피

댓글 0 | 조회 1,096 | 2024.02.19
크라이스트처치 포트 힐스에서 대형 산… 더보기

남섬 일부 지역, 강한 돌풍 예보

댓글 0 | 조회 936 | 2024.02.18
거친 기상 전선이 남섬의 북동쪽으로 … 더보기

마운트 쿡 '뮬러 헛 루트', 비예약자에게 일시적 폐쇄

댓글 0 | 조회 1,064 | 2024.02.18
인기 있는 남섬의 한 알파인 트랙은 … 더보기

독감 변종, 노인들에게 특히 심한 영향

댓글 0 | 조회 1,834 | 2024.02.18
한 바이러스 학자는 현재 뉴질랜드에 … 더보기

걸프하버 골프장 보호, "카운실이 1000년 약속 지켜라"

댓글 0 | 조회 2,262 | 2024.02.18
오클랜드 황가파라오아 반도의 한 지역… 더보기

학생 아파트에 술 거의 300병 공급, 경찰 조사

댓글 0 | 조회 3,071 | 2024.02.17
더니든 경찰은 한 주류 회사가 소셜 … 더보기

더니든, 바다사자와 인간 보호 위해 도로 폐쇄

댓글 0 | 조회 1,218 | 2024.02.17
밤에 몰래 빠져나오는 새끼 바다사자들… 더보기

반복적인 교통 위반 운전자, 운전 정지 선고받아

댓글 0 | 조회 1,576 | 2024.02.17
혼잡한 오클랜드 교차로에서 트라이엄프… 더보기

포식자 통제, 피오르드랜드 키위 개체수 급증

댓글 0 | 조회 1,117 | 2024.02.17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되는 외… 더보기

볼라드로 폐쇄되고 막힌 '백만 달러 전망' 캠프장

댓글 0 | 조회 1,650 | 2024.02.17
남섬 미드 캔터베리(Mid Cant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