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숲에서 길 잃은 등산객, 12시간 만에 구조

한밤중 숲에서 길 잃은 등산객, 12시간 만에 구조

0 개 2,326 서현

숲에서 밤중에 길을 잃고 헤매다가 구조를 요청한 남성이 12시간 만에 구조됐다. 

11월 18일 밤 11시 30분쯤 북섬 남부 카피티 코스트의 와이카나에(Waikanae) 인근의 한 산길에서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남성은 야간까지 숲에서 있을 계획은 아니었기 때문에 당시 가벼운 옷차림에 음식과 물도 준비하지 않은 상태였다. 

수색구조팀이 방향 감각을 잃은 그를 휴대폰 GPS 좌표를 통해 추적했지만 나중에 전화기까지 꺼지면서 수색이 더욱 어려워졌다.

결국 남성은 당일 밤이 지나고 구조를 요청한 지 12시간이 지난 이튿날 오전 11시 20분쯤 발견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관계자는 당시 수색팀은 신속히 배치했지만 급경사 지역이었고 나무가 많이 쓰러진 강으로 이어지는 등 위험한 지형으로 인해 수색이 아주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견 수색팀이 결국 남성을 찾아냈고 그는 추위에 떨면서 배도 고프고 지친 상태였지만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관계자는 당시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된 데다가 실종자가 한자리에 머물라는 구조대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바람에 수색이 더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길을 잃었을 때는 그 자리에 머무는 게 중요하다면서, 자꾸 이동하다 보면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구조대가 실종자를 찾는 것도 훨씬 더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자는 야외로 나가기 전, 특히 혼자 나설 때는 ‘만약의 상황’을 반드시 생각해야 하며 당일치기 산행일지라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에 앞서 16일에도 타라나키산에서 저체온증에 빠진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구조팀이 6시간이나 등산을 해야만 했다. 

당시 남성도 당일치기 트레일 러닝 도중 악천후에 휘말렸는데, 날씨에 대비하지 않고 음식과 물은 물론 휴대폰 배터리가 거의 나간 상태로 해발 1,400m 지점에서 구조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이 운이 좋게 구조대와 함께 걸어 내려올 수 있었다면서, 심각한 부상이나 더 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ADHD 약물 부족, 약물 공유 금지 경고

댓글 0 | 조회 1,868 | 2024.12.08
ADHD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약물 부족이 발생함에 따라 약물을 공유하지 말라는 경고가 내려졌다.ADHD 뉴질랜드(ADHD New Zealand)의 대변인 다린 … 더보기

남섬과 북섬 하단, 폭풍우 예보

댓글 0 | 조회 2,018 | 2024.12.08
12월 8일 일요일, 남섬 최남단부터 북섬 하단까지 폭풍우 예보가 내려진 가운데, 운전자들은 남섬의 도로에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받았다. 일부 지역의 도로는 … 더보기

캔터베리 산불 계속 확산, 1000헥타르 이상 태워

댓글 0 | 조회 2,238 | 2024.12.07
캔터베리 내륙에서 난 대형 산불이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산불은 지난 12월 5일(목) 아침, 크라이스트처치에… 더보기

타이하페 근처, 4중 교통사고로 1번 고속도로 폐쇄

댓글 0 | 조회 1,683 | 2024.12.07
토요일 아침, 차량과 오토바이 4대가 연관된 교통사고로 우티쿠(Utiku)의 State Highway 1 구간이 폐쇄되었다.경찰 대변인은 오전 8시 10분 직후에… 더보기

해밀턴, 자택에서 강도 당한 노인 여성 충격

댓글 0 | 조회 3,391 | 2024.12.07
지난주 해밀턴에 있는 노인 여성의 집에서 강도를 당한 피해자가 큰 충격을 받았다. 이 사건과 연루된 한 남자가 기소되었다.해밀턴 CIB 형사 조니 오브라인은 피해… 더보기

시내버스 차체에 테이프로 붙인 바나나 등장

댓글 0 | 조회 3,748 | 2024.12.06
웰링턴 시내버스에서 덕트테이프(duct-tape)로 차체에 붙인 바나나가 잇달아 발견됐다.버스회사는 12월 5일 낮에 최대 5개까지의 바나나를 발견하고 이를 떼어… 더보기

Temu에서 구입한 값싼 충전기 ‘’주택 화재 원인으로…”

댓글 0 | 조회 2,944 | 2024.12.06
오클랜드에서 발생했던 주택 화재 원인이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테무(Temu)’에서 구입한 값싼 충전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소방방재청(FENZ)… 더보기

배심원들 “CHCH 부동산중개인 살해범에 유죄 평결”

댓글 0 | 조회 2,611 | 2024.12.06
크라이스트처치의 부동산 중개인이었던 ‘얀페이 바오(Yanfei Bao, 사건 당시 44)’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팅준 카오(Tingjun Cao, 53)’에게… 더보기

NZ에서 처음 적발된 새 합성 약물 “엑스터시와 구별 안 돼”

댓글 0 | 조회 2,263 | 2024.12.06
새로운 마약성 약물이 세관에서 처음으로 적발되면서 관련 기관의 경보가 내려졌다.최근 ‘합성 카티논(synthetic cathinone)’인 ‘N-이소프로필부틸론(… 더보기

경찰 “연말, 우편함 도둑 주의 당부”

댓글 0 | 조회 2,179 | 2024.12.06
우편물이 많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캔터베리에서 소포와 편지를 노린 우편함 도둑이 붙잡힌 가운데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지역 경찰은 최근 와이마카리리와 셀윈에서 소… 더보기

JET PARK 호텔, 한인 여행업 송년 모임으로 친목 다져

댓글 0 | 조회 1,901 | 2024.12.06
JET PARK 호텔(63 Westney Road, Māngere)과 로토루아 여행업 관계자들이 여행업에 종사하는 한인들과 아시안들을 초대해 즐거운 송년행사를 가… 더보기

통제 불능 캔터베리 산불, 2배로 커져 거의 1,000헥타르 소실

댓글 0 | 조회 2,583 | 2024.12.06
캔터베리의 통제 불능 화재가 2배로 커져 거의 980헥타르에 이르는 면적이 불길에 소실되었다. 소방대원들은 여전히 화재 진압을 위해 애쓰고 있다.SH73은 폐쇄된… 더보기

웰링턴, 일요일에 최대 140km/h 강풍 경보

댓글 0 | 조회 2,447 | 2024.12.06
웰링턴, 로어 허트, 어퍼 허트, 포리루아, 와이라라파, 마스터턴 남쪽 지역에 강풍 경보가 내려졌다.MetService는 12월 8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웰링턴… 더보기

오클랜드, 견인차 가장해 차량 훔치는 절도범들

댓글 0 | 조회 3,720 | 2024.12.06
오클랜드에서 견인차 운전사로 위장한 절도범들이 차량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경찰은 지난 몇 달 동안 여러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후 사람들에게 의심스러운 견… 더보기

오클랜드 '오픈 홈 도난' 혐의, 한 여성 체포

댓글 0 | 조회 3,247 | 2024.12.06
최근 몇 달간 오클랜드 전역에서 오픈 홈(viewing) 도중 발생한 절도 혐의로 한 여성이 체포되었다.경찰은 이 여성이 주로 보석류와 같은 개인 소지품을 노린 … 더보기

2024년 봄, 기록상 가장 더운 시기 중 하나

댓글 0 | 조회 2,585 | 2024.12.06
새로운 NIWA 기후 요약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봄은 기록상 가장 따뜻한 시기 중 하나였다.또한 사우스랜드와 오타고 지역에서는 매우 비가 많이 내린 계절이었다… 더보기

부트캠프 참가자 사고로 사망, 다른 참가자는 도주

댓글 0 | 조회 3,120 | 2024.12.06
부트캠프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한 10명의 청소년 중 한 명이, 사망한 다른 청소년의 장례식에 참석한 후 도주했다.7월에 시작된 이 파일럿 프로그램인 부트캠프는 … 더보기

'2024년 재뉴 한인 송년 골프대회' 150명 참석하에 진행....

댓글 0 | 조회 1,993 | 2024.12.05
재뉴 대한 체육회 주최(회장: 유광석), 재뉴 대한 골프협회(회장: 정석현) 주관의 '2024년 재뉴 한인 송년 골프대회'가 12월 5일(목) Remuera 골프… 더보기

사이버 감시기관, 중국 해킹 조직 '솔트 타이푼' 작전 경고

댓글 0 | 조회 2,077 | 2024.12.05
뉴질랜드의 사이버 감시기관이 '솔트 타이푼(Salt Typhoon:소금태풍)'이라 불리는 중국 해킹 조직의 대규모 작전에 대해 경고했다.솔트 타이푼은 미국 대통령… 더보기

캔터베리 화재 확산,73번 국도 폐쇄, 학교 캠프 대피

댓글 0 | 조회 2,667 | 2024.12.05
캔터베리의 브리지 힐에서 번지고 있는 산불이 140헥타르로 확산되었다. 화재 현장에서 약 1km 떨어진 3개 학교 캠프는 예방 조치로 대피했다. 73번 국도는 캐… 더보기

조류 독감 발병, 더 확산될수도...

댓글 0 | 조회 3,615 | 2024.12.04
조류 독감이 발견된 모에라키 농장(Moeraki farm)에서 80,000마리의 닭 도살 예정병든 닭이 있는 두 번째 오타고 농장 조사 중두 번째 농장은 감염 위… 더보기

한국에 있는 뉴질랜드인, "Safe Travel에 등록하라"

댓글 0 | 조회 6,230 | 2024.12.04
한국에 계엄령이 선포된 후 몇 시간 후에 철회된 상황에서, 한국에 있는 뉴질랜드인에게 외교통상부는 Safe Travel에 등록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어떤 상황이… 더보기

대한민국 계엄령 선포, 국회에선 계엄 해제 결의안 가결로 '무효'시켜

댓글 0 | 조회 4,979 | 2024.12.04
대한민국에 계엄령(Martial law)이 선포되었다는 소식이 전세계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SNS에 올려진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앞 사진12월 3일 밤… 더보기

한 글자 잘못 읽어 압류했던 돈 돌려준 경찰

댓글 0 | 조회 3,448 | 2024.12.03
오클랜드 경찰이 봉투에 손글씨로 적힌 글자를 오해하고 압류했던 현금을 갱단에게 돌려주는 해프닝이 벌어졌다.지난 8월에 서부 오클랜드에 있는 한 갱단 건물을 수색하… 더보기

마운트 쿡 등반 실종자들, 기상악화로 수색 중단, 사망 추정 보도도...

댓글 0 | 조회 2,534 | 2024.12.03
마운트 쿡을 오르던 중 실종된 3명의 외국 출신 등산객 수색이 날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이들이 추락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도 나왔다.미국 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