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월말까지 1년간 뉴질랜드로 들어온 ‘방문자(visitor arrivals)’는 총 59만1000명으로 집계됐는데 그 전년 1월까지의 같은 기간의 방문자는 총 330만명이었다(도표).
이들 방문자에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뉴질랜드 시민들도 포함되는데, 이 기간 중 가장 많이 방문자가 줄어든 출신국가는 호주로 132만5000명이 줄었고 다음은 중국으로 40만5300명이 감소했다.
또한 미국도 28만7600명이 줄었으며 영국 역시 17만명의 방문자가 그 전년의 연간 방문객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월 한 달만을 놓고 봐도 전년 1월의 40만5300명에서 금년 1월에는 5400명으로 급감했는데 이 중 호주 출신이 14만2300명으로 감소 인원이 가장 많았다.
중국이 5만200명, 그리고 미국이 4만1900명이 준 가운데 영국과 한국도 각각 3만4500명과 1만4100명이 감소했으며 독일이 1만3500명, 그리고 캐나다가 1만200명이 줄었다.
한편 ‘뉴질랜드 거주자들로서 해외에 나갔다가 돌아온 이들(NZ-resident traveller)’은 지난 1월까지 연간 35만91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역시 그 전년의 270만명에 비해서는 크게 줄었다.
그중 가장 교류가 빈번했던 호주에서 돌아왔던 사람들이 그 전년에 비해 112만9200명이 줄었으며 미국이 18만5000명 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피지와 중국도 17만6800명과 12만5100명이 각각 줄었다.
이러한 입국자 숫자를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이후부터로 기간을 좁히면, 작년 4월부터 금년 1월까지 10개월 동안 뉴질랜드 거주자로서 해외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사람은 3만1900명으로 이는 그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270만명이나 줄어든 수치이다.
실제로 지난 1월 한 달간 해외에 나갔다가 돌아온 국내 거주자는 단지 3600명에 불과했는데, 이는 그 전달인 작년 12월에 비해서는 1000명이 늘어난 것이지만 작년 1월의 32만2700명에 비해서는 거의 1/10에 불과하다.
또한 4월부터 국내로 돌아왔던 이들 중 많은 이들이 호주와 인도, 그리고 중국과 영국, 미국과 필리핀에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