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오클랜드 공항은 공항 수수료 인상으로 인해 여행 비용이 감당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주장을 일축하고, 에어 채텀스 항공사가 마진을 보호하기 위해 투자에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반격했다.
에어 채텀스 항공사는 공항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인상된 비용을 승객들에게 전가하면 비행하는 사람이 줄어들 것이며 이로 인해 서비스가 줄어들고 "힘든 시기와 어려운 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어 채텀스 항공사의 COO(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인 두에인 에너미는 금요일 성명을 통해 공항 수수료 인상은 극도로 어려운 상황을 가져온다며, 더 높은 가격이 항공 사업의 미래 생존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에인 에너미는 에어 채텀스 항공사가 오클랜드 공항 수수료 인상으로 인해 특별히 이익을 얻지 못한다는며, Air Chathams나 Barrier Air와 같은 지역 항공사는 공항 회사가 건설 중인 시설을 거의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껏해야 일부 활주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항공사는 가파른 가격 상승에 직면해 있지만 최소한의 수익만 얻게 된다고 말했다.
에어 채텀스는 뉴질랜드 채텀 제도에 본사를 둔 항공사로, 오클랜드와 화카타네, 오클랜드와 황가누이, 채텀 제도와 뉴질랜드 본토 사이의 정기 항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두에인 에너미는 마진이 너무 빡빡해서 에어 채텀스가 사라지더라도 그 외딴 지역에 바로 뒤를 이어 항로를 이용할 준비가 된 다른 항공사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오클랜드 공항 대변인은 계획된 인프라 업그레이드로 인해 지역 여행이 불가능해질 것이라는 지적을 거부했다. 오클랜드 공항은 지역 항공사가 오클랜드 공항의 항공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에어 채텀스의 운영 시작부터 파트너 관계를 맺고 옹호해 왔으며, 그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에 대한 중요성 때문에 에어 채텀스가 운영상으로나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공항은 공항 투자에 반대하는 항공사의 항의는 5년마다 공항 가격이 변경될 때 표면화되는 영원한 문제이며 현재 진행 중인 프로세스라고 전했다.
오클랜드 공항 대변인은 현재 인프라 구축 외에도 지역 항공편의 용량 및 고객 경험을 늘리기 위한 계획에 대해 항공사와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클랜드 공항의 개발 프로그램은 지역 게이트 용량을 늘리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클랜드 공항은 지역별 수수료(Regional charges)가 평균 지역 항공료의 일부(4%)를 차지한다고 밝혔으며, 국내 및 지역 수수료는 수년 동안 최저 수준을 유지해 다른 공항보다 40~50% 저렴했다고 밝혔다.
에어 채텀스(Air Chathams)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회계연도 동안 지역 여객 수수료(RPC;the Regional Passenger Charges)가 $2.64에서 $6.88로 인상되고, 6톤 미만 항공기의 착륙 수수료는 $60.24에서 $115.04로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 채텀스의 최고운영책임자인 두에인 에너미는 팬데믹 기간을 포함해 지난 10년 동안 오클랜드 기반 함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격납고용 상업 임대료가 거의 50% 증가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공항 측은 2027년까지 지역 수수료가 크라이스트처치 및 웰링턴 공항과 비슷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공항 대변인은 7월에 지역 수수료가 $4.40에서 $7.10달러로 2.70달러 인상되고, 이는 다른 주요 뉴질랜드 공항의 현재 수수료보다 $3~$4 더 싼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수수료는 2023년~2027년 기간 중에는 평균 $8.15라고 덧붙였다.
오클랜드 공항 측은 항공료 인상을 언급하며, 현재 오클랜드를 오가는 지역 항공료는 COVID-19 이전보다 훨씬 높아서 2019년보다 2023년에는 30% 더 가격이 비싸다고 공항에서는 말했다. 지역 항공료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16% 증가했는데, 이는 2023년 12월까지 12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이 4.7% 증가한 것보다 높다고 오클랜드 공항에서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