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저녁 오클랜드 오네훙가의 한 공장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한 명이 화상을 입었다.
뉴질랜드 소방 및 비상 지역 사령관 마이클 매닝은 소방차 15대와 소방관 100명이 오네훙가의 골웨이 스트릿(Galway St) 현장에 출동됐다고 확인했다.
그는 화재가 난 곳이내부에 여러 대의 차량이 있는 작업장이었고, 건물이 부분적으로 붕괴되면서 전기차로 추정되는 자동차의 지붕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FENZ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오네훙가에 있는 한 공장에서 수요일 오후 4시 30분경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매닝은 휴대전화로 경보를 보낼 것이며, 화재가 발생한 방향에 있는 주민들에게는 창문을 닫아 두는 것이 권고한다고 말했다. 화재가 진압될 때까지 현장 주변의 지역에서는 교통 통제가 있었다.
마이클 매닝은 화재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아서 화재 조사관이 현장에 파견되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소셜미디어에 크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는 사진을 공유했다.
현장에 있던 1News 기자는 연기가 회색으로 변했고 오후 5시 이후 곧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승무원들이 핫스팟에 물을 붓는 가운데 화재가 진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후 4시 40분경 골웨이 스트릿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업데이트를 통해 화재는 진압되었지만 오클랜드 카운실에서 화재에 석면이나 기타 유해 물질이 존재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해 연기가 많이 난 상황에서 국립 공중 보건국에서는 연기 속에 나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연기 흡입이 우려되는 경우 실내에 머물면서 창문과 문을 닫고, 에어컨을 '재순환'으로 전환하고, 애완동물을 깨끗한 물과 음식과 함께 실내에 머물도록 하고 가능하면 침구를 실내에 두어야 한다.
연기에 노출되어 호흡곤란, 천명, 천식 증상,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거나 111에 신고하여야 한다.
한편, 이달 초 소방대원들은 오네훙가에 있는 대규모 산업 쓰레기 처리 시설에서 별도의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밤새도록 작업한 바 있다. 이 화재는 2월 7일 빅토리아 레인(Victoria Lane)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근 상업용 건물의 사람들이 화재 진압이 완료될 때까지 대피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