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낚시꾼이 오타고 내륙의 벤모어(Benmore) 호숫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63세의 남성으로 알려진 이 낚시꾼은 지난 2월 18일(일)에 돌아오기로 했지만 나타나지 않아 당일 밤 9시경 경찰에 실종 신고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노스 오타고와 오마라마 수색구조팀이 긴급하게 수색에 나섰던 가운데 야간 투시경을 장착한 헬리콥터도 더니든에서 출동해 야간 수색에 동참했다.
오아마루 경찰서 관계자는 이튿날인 19일(월) 오전 10시 30분경에 수색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사망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많이 없지만 해당 지역에 친구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사건은 검시관에게 통보됐다고 밝혔는데 사고 경위는 따로 전해지지 않았다.
또한 경찰은 유족에게 조의를 표하는 한편 수색구조에 나서준 많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를 표시한다면서, 이번 일과 관련됐던 모든 이가 몹시 가슴 아파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