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일부 지역에 폭우와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되면서 주황색 기상 경보가 발령되었다.
북섬 남단 지역도 토요일 저녁 늦게 약간의 악천후가 예상되며, 타라루아 산맥에는 70~90mm의 비, 표면 홍수 및 뇌우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웰링턴은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특히 노출된 지역에서 북서풍의 심각하게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고 예보되었다.
남섬에는 서해안 대부분에 주황색 경보가 발령되고, 불러(Buller), 웨스트랜드 지역(Westland District), 피오르드랜드(Fiordland)부터 다우트풀 사운드(Doubtful Sound)까지의 지역 모두 폭우 경보가 발령되었다. 이 지역에는 모두 60~9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표면 홍수와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남섬의 그레이 지역(Gray District)은 뇌우 가능성이 있는 노란색 폭우 경보를 받고 있다.
캔터베리 하이 컨트리(Canterbury High Country)는 강풍 감시를 받고 있으며, 노출된 장소에서는 북서풍이 심한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
북서풍은 Föhn 바람으로 따뜻하고 건조한 유형의 바람이다. 캔터베리 하이 컨트리(Canterbury High Country)에는 토요일 밤 10시까지 강풍 경보가 발령된다. Fire and Emergency NZ의 최신 조언을 따르고 불을 피우기 전에 www.checkitsalright.nz에서 괜찮은지 확인할 것을 기상청에서는 당부했다.
토요일 오후나 저녁 캔터베리에 살짝 내리는 비만으로는 지역의 건조한 날씨를 완화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빗방울의 대부분은 구름의 높이로 인해 표면에 도달하기 전에 증발한다.
비구름은 토요일 서해안으로 이동하여 남쪽에서 상황이 맑아지면서 밤새 북섬 하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남섬 일부 지역의 폭풍우 예보와 달리 북섬은 대부분 약간의 구름이 끼는 맑은 날씨로 예보되었다.
기상청에서는 산줄기를 타고 흐르는 북서풍은 특히 두 섬의 동부 지역에 더운 토요일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예보했다. 북섬 헤이스팅스는 낮 최고 기온이 30°C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캔터베리는 구름이 덮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20도 초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섬은 따뜻한 토요일밤을 보낸후 비구름이 북쪽으로 계속 이동하여 일요일 정오까지 오클랜드에 도달할 것으로 예보되었다. 이번 비는 비록 짧기는 하지만 이번 달의 건조한 날씨를 고려하면 많은 사람들이 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에도 북섬 상류 지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2월 24일 낮 12시 기준 전국 날씨 상황(출처 : Metservice)
오클랜드는 일요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