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주변의 너울은 밤새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섬에서는 강한 바람이 많이 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MetService는 너울(Swells)이 서해안에서는 높이가 7m에 달했고 동쪽에서는 최대 6m에 달했다고 말했다.
기상학자 존 로는 화요일 오후 RNZ과의 인터뷰에서 화요일밤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파도가 동부 해안을 휩쓸고 웰링턴과 쿡 해협을 향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요일 오후 기준으로 수도 웰링턴 주변의 너울은 약 1m 정도이지만, 수요일 아침에는 너울이 3-4m에 도달하면서 밤부터 내일까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학자는 전했다.
쿡 해협의 남풍은 오전에 15노트(27km/h)에 도달하고 오후에는 10노트(18km/h)로 완화될 것이다.
화요일 오후에는 남섬 해안의 찰머스(Chalmers), 콘웨이(Conway), 랑기타타(Rangitata)와 채텀 제도(Chatham Islands)에 강풍 경보가 발령되었다.
웰링턴, 카피티-포리루아 해안, 와이라라파에는 큰 파도 경보가 발령되었다.
너울은 먼 곳에서 강한 바람에 의해 발생한다. MetService 사이트에 따르면 수요일에는 지역풍이 웰링턴과 카피티 주변의 파도 높이에 영향을 미쳐 파도 높이가 최대 1m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 레크리에이션 경고는 발령되지 않았다.
목요일에는 새로운 기상 전선이 북서쪽에서 남섬을 가로질러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피오르드랜드에 약간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사우스랜드의 피오르드랜드, 오타고 내륙 지역 및 약 캔터베리 하이 컨트리에 강풍이 불 수 있다.
토요일까지 고기압 능선으로 인해 전국이 맑아지겠으나, 일요일에는 남섬 남쪽으로 강한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할 것으로 예보되었다.
기상학자는 수요일을 지나면 상황이 안정되기 시작하고 전국에 고기압이 재확립되면서 파도가 완화되는 추세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3월 5일 화요일, 오클랜드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소나기가 강하게 내리다가 비구름이 지나간 후 언제 그랬냐는 듯 해가 강하게 내리쬐는 등으로 변화무쌍한 날씨였다.
기상청에서는 강하고 차가운 남서쪽 기류가 전국적으로 퍼지는 덩어리진 소나기 구름이 영향을 미쳤지만, 소나기가 완화되기 시작하면 저녁에는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남섬의 기온은 여전히 겨울처럼 추운 날씨이며, Lumsden의 기온은 6.5°C였다고 기상청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