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겨울방학이 시작된 가운데 퀸스타운을 찾는 이가 크게 늘면서 7월에는 방문객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찾는 이가 늘면서 향후 두 달간 거의 46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퀸스타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달에 비해 올해 7월에는 7천 명 이상, 그리고 8월에는 2만 7,000명 이상의 더 많은 승객이 퀸스타운 공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로우타운 인근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스케이트 링크가 마련된 행사장에 매일 수천 명이 몰리고 있으며 반응이 정말 좋다고 전했다.
한편 일대의 스키장을 찾는 이들도 많이 늘었는데, ‘카드로나 알파인 리조트’ 관계자는 지난주 눈폭풍이 불어닥치면서 ‘카드로나(Cardona)’와 ‘트레블콘(Treble Cone)’ 스키장 주변 산악에 0.5m 눈이 쌓여 현재 리프트 대부분을 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호텔도 손님맞이에 분주한데 한 호텔 관계자는 예약 측면에서는 작년보다 약간 느렸지만 지난주 눈이 내린 덕분에 예약이 급증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Air NZ 관계자도 퀸스타운이 이번 방학에 가장 인기 있는 국내 여행지로 꼽혔다고 전했다.
퀸스타운 공항 관계자는 올해는 사람들이 여러 차례 휴가를 나눠 쓰는 것 같다면서, 한꺼번에 퀸스타운으로 몰려오는 대신 태즈만 전역에서 겨울 내내 많은 예약이 이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