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COVID-19 백신의 첫번째 공급분이 2월 15일 아침 뉴질랜드에 도착했다.
6만 회분의 백신은 벨기에에서 출발한 싱가포르 항공편에 도착했다.
화이자 백신은 두 번에 걸쳐 접종되기 때문에 이번에 도착한 것은 약 3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이다.
자신다 아던 총리는 향후 몇 주 동안 최전선의 국경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하기에 충분한 양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냉동고에서 영하 75도 이하의 온도에서 보관되어 운반된다.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에 화이자 백신을 저장 보관할 냉동고가 마련되어 있다.
백신 접종은 이번 주말인 토요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COVID-19 대응부 크리스 힙킨스 장관은 어제 인터뷰에서 백신이 미국에서 도착하면 우선 순위 리스트를 검토하여 접종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누가 백신을 접종받았는지, 추가 접종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 수 있는 전국 백신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전국 백신 데이터베이스가 개발되면 사람들은 로그인하여 자신의 백신 정보를 얻고 화이자 백신처럼 한 번 이상 접종이 필요한 경우에도 확인이 가능하다.
뉴질랜드 정부는 뉴질랜드인들 모두가 맞을 수 있는 COVID-19 백신을 확보해, 1차적으로 최전선에 근무하는 국경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자신다 아던 총리는 백신 접종을 꺼리는 국경 직원들은 다른 부서로 근무를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백신 접종 우선 순위를 정해서 COVID-19에 취약한 계층과 질병을 가진 사람들이 다음 순위로 백신 접종을 하게 된다. 순차적인 백신 접종으로 연말까지는 뉴질랜드인들 모두가 백신을 맞을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