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있는 남섬의 한 알파인 트랙은 산장 중 한 곳의 화장실이 거의 꽉 찼기 때문에 예약을 하지 않은 트레커들의 출입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고 RNZ에서 전했다.
이번 여름 아오라키 마운트 쿡 국립공원의 뮬러 헛 루트(the Mueller Hut Route)에는 예상보다 많은 등산객이 있었다.
환경보호부(DOC)는 이 트랙에 하루에 최대 250명의 트램퍼가 다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예약을 한 사람들은 트랙과 화장실을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폐쇄된다.
DOC Aoraki Mount Cook 운영 관리자인 샐리 존스는 예약하지 않은 방문자에게는 트랙이 폐쇄된다는 결정이 환경 보호를 고려하여 내려졌다고 말했다.
샐리 존스는 트랙이 깨끗하고 취약한 고산 환경을 통과하기 때문에 비예약 보행자 트랙을 폐쇄한다고 전했다. 이는 제공된 화장실 시설 밖에서 사람들이 볼일을 보게 되면 부정적인 영향이나 보건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샐리 존스는 아직 화장실 탱크에 여유 공간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숙박을 예약한 방문객들에게 트랙과 오두막을 개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여름 내내 오두막의 대부분이 예약되었기 때문에 언제 트랙이 예약하지 않은 보행자들에게 다시 열릴지 말할 수 없다며, 정확한 시기는 필요한 전문 장비를 언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뮬러 헛 루트(the Mueller Hut Route)는 씰리 산맥(Sealy Range)의 1,800m 높이에 있다.
빙하, 얼음 절벽, 수직 암벽, 뉴질랜드 최고봉을 아우르는 360도 파노라마 풍광을 볼 수 있는 5.2km의 거리를 편도 4시간 정도를 걷는 등산 코스이다.
DOC Aoraki Mount Cook 운영 관리자인 샐리 존스는 사람들이 Red Tarns Track 및 Hooker Track과 같은 훌륭한 고산 경험을 제공하는 이 지역의 다양한 다른 트랙을 활용하도록 권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험이 더 많은 등산객은 Sefton Biv를 방문하고 싶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