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표면에 표시된 버스 정류장의 철자가 틀린 것이 발견됐다.
오클랜드 서부 교외 지역인 테 아타투(Te Atatū) 반도의 테 아타투 로드 중 도서관 앞 버스 정류장 바로 전면에는 ‘BUS SOTP’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주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인근의 한 사업장 직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참 당황스럽다면서, 특히 그 글자를 새겼던 사람은 더 당황스러울 거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도 이런 실수가 지역의 모든 이에게 매우 불편스럽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교통국 관계자는 언론에 보낸 성명서에서, 교통국은 전날 밤 테 아타투 반도에서 노스 웨스트 버스 노선 개선 작업 중 하나로 새 버스 정류장을 설치하면서 공사업체가 철자를 잘못 쓴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새 정류장은 길 건너편의 기존 버스 정류장과 함께 짝을 이뤄 양방향에서 ‘웨스턴 익스프레스(Western Express, WX1)’에 대한 더 나은 연결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날씨가 허락한다면 오늘 밤에 철자 오류가 고쳐질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교통국의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고 공사업체 비용으로 다시 칠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