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때 아프간 탈출해 의사됐건만...”

“10대 때 아프간 탈출해 의사됐건만...”

0 개 3,077 서현

10대 시절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했던 30대 의사가 새해 첫날 암으로 유명을 달리해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오클랜드의 의사인 칼리크 줄랄(Khaliq Zullal,34)은 지난 11()2명의 어린 자녀들과 아내, 그리고 부모를 뒤에 남긴 채 위암으로 운명하고 말았다.


그는 말기 위암(advanced gastric cancer)으로 진단을 받은 지 단 4개월 만에 숨졌는데 특히 아내는 오는 3월에 세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었다.


줄랄은 지금까지 드라마 같은 인생을 살았는데, 그는 10대 시절에 아프간을 떠나 40명만 탈 수 있는 어선에 438명이 타고 엔진이 고장난 채 바다를 떠돌던 중 지난 20018월에 노르웨이 선적 컨테이너 선박인 탐파(MV Tampa)호에 의해 구조됐던 난민이었다.


호주 정부가 자국 영토인 크리스마스섬으로 입항을 반대하면서 국제적으로 큰 파장이 일었던 탐파호 사건 당시 나중에 뉴질랜드는 131명의 난민을 받아들이기로 했고 줄랄은 그들 중의 한 명이었다.



이후 줄랄은 4년 뒤에 부모와 재회했고 의학을 공부해 2개 학위를 딴 뒤 발병 전문의(podiatrist)가 됐으며, 같은 직업을 가진 부인과 결혼한 뒤 최근 오클랜드에 몇몇 지점을 가진 ‘Mobile Feet Podiatry’라는 사업체를 설립했다.


족부 의학협회(Podiatry NZ) 관계자는,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그의 유년시절과 10대에 있었던 일들을 모를 정도로 그는 조용한 사람이었다면서 그의 죽음은 많은 이들을 가슴 아프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줄랄이 이제는 가족과 함께 더 많은 것을 즐겨야 될 나이에 비극적으로 우리 곁을 떠났다고 애도했는데 협회에서는 유족을 돕고자 모금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노스랜드 커뮤니티 감염자, 방문 장소

댓글 0 | 조회 4,442 | 2021.01.24
보건부는 1월 13일 오클랜드 풀만 … 더보기

57일 만에 남북섬 종단하며 신기록 수립한 간호사

댓글 0 | 조회 2,456 | 2021.01.24
퀸스타운 출신의 한 여성이 뉴질랜드 … 더보기

경기 중 떨어진 나뭇가지에 맞아 사망한 호주 골퍼

댓글 0 | 조회 2,756 | 2021.01.24
호주에서 한낮에 골프를 즐기던 50대… 더보기

노스랜드 커뮤니티 감염자, 1월 13일 풀만 호텔 격리에서 해제

댓글 0 | 조회 6,194 | 2021.01.24
1월 24일 일요일 오후 4시 언론 … 더보기

지난 2일간 새 확진자 8명, 모두 해외 입국자

댓글 0 | 조회 2,173 | 2021.01.24
금요일에 있었던 마지막 언론 발표 이… 더보기

노스랜드 COVID-19 지역 감염 가능성, 당국 조사 진행 중

댓글 0 | 조회 5,180 | 2021.01.24
북섬의 노스랜드에서 COVID-19 … 더보기

불법 채취로 압수된 어패류, 자선 단체 기부 안하는 이유는?

댓글 0 | 조회 2,709 | 2021.01.24
1차 산업부(MPI ; Ministr… 더보기

중국 과일 포장 바이러스 발견, 산지 국가는 명확치 않아

댓글 0 | 조회 3,343 | 2021.01.24
뉴질랜드의 매실이나 복숭아, 체리 등… 더보기

남아프리카에서 도착한 확진자, 격리 시설 체류 39일

댓글 0 | 조회 3,182 | 2021.01.24
뉴질랜드에 도착한 지 3 주가 넘은 … 더보기

경찰차 습격하려던 형제 도망쳤지만 추격은 포기

댓글 0 | 조회 1,885 | 2021.01.24
북섬 파머스톤 노스에서 경찰차를 습격… 더보기

뉴질랜드 사람들이 크게 열광하는 5가지 아이템은?

댓글 0 | 조회 6,456 | 2021.01.23
주택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고 … 더보기

"현금 내면 거주자격 준다" 오클랜드 교회, 이민 당국 조사

댓글 0 | 조회 7,751 | 2021.01.23
이민 당국은 현금을 내면 거주 자격을… 더보기

외국선원 격리시설의 의료진 감염 “규정 및 불충분했던 통제가 원인”

댓글 0 | 조회 1,813 | 2021.01.23
입국 후 호텔에서 격리 중 여러 명의… 더보기

웰링턴과 캔터베리, 웨스트 코스트에 악천후 예보

댓글 0 | 조회 1,574 | 2021.01.23
향후 24시간 동안 전국의 여러 지역… 더보기

세계적인 요트대회 “내년 초에 CHCH에서 열린다”

댓글 0 | 조회 1,551 | 2021.01.23
크라이스트처치 외항인 리틀턴(Lytt… 더보기

오클랜드 씨티 교회, 화재로 소방차 출동

댓글 0 | 조회 1,959 | 2021.01.23
소방대원들이 웨스트 오클랜드의 교회 … 더보기

2만 명 예상 Six60 콘서트, 팬들은 블루투스 꼭 켜야...

댓글 0 | 조회 2,285 | 2021.01.23
혹스 베이 보건 당국은 오늘 주요 콘… 더보기

에어 뉴질랜드 국제선 승무원, 격리 호텔에서 격리

댓글 0 | 조회 2,400 | 2021.01.23
COVID-19 고위험 국가에서 비행… 더보기

COVID-19 PCR 검사 시작 1년 지나, 22일 새확진자는 9명

댓글 0 | 조회 3,591 | 2021.01.22
수요일에 있었던 마지막 보도자료 발표… 더보기

파일럿 참돌고래 시신 발견, 추가 고래 고립 가능성 비상

댓글 0 | 조회 1,972 | 2021.01.22
크라이스처치 북부 해변에 참돌고래로 … 더보기

NZ Post 배달 직원, 배달 후 정원에 실례한 장면 찍혀

댓글 0 | 조회 5,145 | 2021.01.22
Palmerston North의 한 … 더보기

노스랜드에 버려진 독극물 폐기물, 처리 계획 시작

댓글 0 | 조회 1,805 | 2021.01.22
Northland의 버려진 백 만 리… 더보기

뉴질랜드 입국 격리 시설, 미리 확인해야...

댓글 0 | 조회 2,479 | 2021.01.22
어제 오클랜드 공항에서 쿡 아일랜드 … 더보기

주택 문제 해결, 정부 다각도로 노력 시사

댓글 0 | 조회 2,483 | 2021.01.22
어제 정부는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 더보기

쿡 아일랜드인, 오늘부터 격리없는 자유 여행 시작

댓글 0 | 조회 2,973 | 2021.01.21
오늘부터 쿡 아일랜드 사람들은 자유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