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력 일간지인 뉴질랜드 헤럴드지가 금년 ‘꿈의 여행지(dream destinations)’ 8곳 중 한 곳으로 한국을 들었다.
최근 헤럴드는 최근 여행지들을 소개하는 기사를 통해, 금년에는 운이 좋으면 새로운 여행의 지평을 가져다 줄 것이라면서 그렇지 못 하더라도 언젠가는 친구와 함께하든 또는 혼자든 가볼 만한 곳들을 소개했다.
매기 윅스(Maggie Wicks) 여행 전문기자가 쓴 기사는, 시드니와 서부 호주, 남태평양 국가와 영국, 미국의 뉴욕, 짐바브웨 등과 함께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을 선택해 소개했다.
국토의 70%가 산악인 한국은 22개의 국립공원들을 갖고 있으며 등산이 아주 대중적인 취미인 가운데 이를 통해 오래된 절들과 함께 폭포, 폐사지 등을 찾을 수 있다고 윅스 기자는 전했다.
또한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도의 올레길을 소개하면서, 이와 함께 한국에서 가장 높은 1950m 한라산을 비롯해 폭포들과 오름들, 세계 최고의 화산 동굴들도 만날 수 있다고 썼다.
한편 전라남도 남단 지역인 해남의 달마산도 소개하면서, 비록 해발 높이가 489m에 불과하지만 땅끝에서 바라보는 제주도까지의 훌륭한 조망과 함께 절벽에 자리잡은 도솔암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독자들에게 한국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