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격리 시설로 이용되고 있는 오클랜드의 풀먼 호텔에서 귀국 후 격리했던 한 여성은 TVNZ의 아침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격리 중 시설 내 어울림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카렌 린은 지난해 9월에 풀먼 호텔(Pullman Hotel)에 격리를 마쳤다며, 1월 28일 목요일 아침 TVNZ과의 인터뷰에서 귀국자들이 시설에서 어떻게 관리되는지에 대한 자신의 걱정을 말했다.
그녀는 전체적으로 호텔은 훌륭했고, 직원들도 친절했지만, 격리 시설에 머무는 동안 몇 가지 시스템적 결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카렌은 격리 12일차에 COVID-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후에는 호텔 주변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고, 새로 도착해 격리를 시작하는 사람들과 격리 기간이 거의 끝나는 사람들 사이에 제한하는 것이 없어 어울림이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러한 사실이 걱정스러워 이 문제를 보건부 관계자들에게 제기했지만, 격리 시설의 숙박객들의 어울림이 "괜찮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카렌은 자신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것에 대해 그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격리 호텔에서 숙박하는 사람들이 다른 숙박객들과 마주칠 수 있는 주요 접촉 지점은 로비의 1층, 흡연 구역, 운동 구역 등이다. 하지만, 카렌은 직원들이 격리 중인 귀국자들이 서로 얼마나 가깝고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주요 접촉 지점은 안전하게 생각되었다고 말했다.
그녀가 우려한 곳은 엘리베이터였다. 14층 건물을 운행하는 엘리베이터는 3대 뿐이었고, 모든 투숙객들은 운동 구역과 흡연 구역으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사용해야 했다. 거의 매일 모든 사람들이 엘리베이트를 이용했으나, 엘리베이터를 모니터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카렌은 말했다.
카렌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 손을 소독하고 자신의 버블만 들어가라는 표지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것을 무시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COVID-19은 어디에서나 감염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카렌은 격리 시설에 머무른 후, 시설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한 것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COVID-19 대응부 크리스 힙킨스 장관은 TVNZ과의 인터뷰에서 격리 시설은 잘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리 격리 시설은 매우 성공적이었고, 코로나바이러스가 매우 치명적인 바이러스라고 생각할 때,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뉴질랜드로 귀국해 격리 시설을 거쳐갔다고 말했다. 그는 기껏해야 처리해야 하는 몇 가지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풀먼 호텔에서 격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던 노스랜드 여성이 확진된 것에 이어, 같은 시설에서 격리했던 노스쇼어 지역에 거주하는 아버지와 딸이 확진되는 등, 모두 3명이 최근 감염되었다. 이들은 모두 남아프리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풀먼 호텔에서 격리 중 확진되어 제트 파크 호텔로 이송되었던 또다른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확진된 아버지와 딸, 두 사람은 노스랜드 확진자와 거의 같은 기간대에 같은 호텔에서 격리를 완료했지만, 그녀와는 다른 층에 있었다.
보건부는 격리 시설의 CCTV를 확인하는 등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으며, 아버지와 딸이 확진된 것과 관련해, 그들이 전파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또다른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격리 시설 내 머물고 있는 방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했다.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한편, 노스랜드 확진자는 1월 28일 회복된 것으로 간주된다고 보건부는 발표했다.
크리스 힙킨스 장관은 1월 28일 언론 브리핑에서 관리 격리 상태의 모든 귀국자들은 격리 12일차 검사 후, 격리가 끝날 때까지 방에 머물러야 한다고 전했다.
크리스 힙킨스 장관은 커뮤니티 전파의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오클랜드 지역의 모임을 제한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2021년 1월 28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