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평소 수영을 즐기는 대중적인 장소에서 한 남성이 실종된 뒤 결국 두 시간여 뒤 시신으로 수습됐다.
남섬의 센트럴 오타고의 록스버러(Roxburgh)에서 남쪽으로 5.2km가량 떨어진 캠프장이 인근에 있는 한 호수에서 1월 15일(금) 저녁 7시 35분경에 수상 실종 사건이 경찰에 접수됐다.
곧바로 지역 수색구조대의 잠수부들이 동원돼 핀더스 연못(Pinders Pond)에서 익사한 것으로 보이는 실종자의 시신을 당일 밤 9시 25분에 찾아내 수습했다.
경찰은 당시 사고가 난 연못의 물이 탁한 상태였다고 설명했으며 검시의에게 사건을 통보했다고 전했는데 사망자의 신원은 따로 전해지지 않았다.
당시 경찰청 잠수 요원들도 대기했지만 시신이 조기에 발견되면서 현장에 출동하지는 않았는데, 현장에는 구조 헬리콥터와 소방관들도 함께 대기했다.
더니든 서쪽의 클루타(Clutha)강 인근에 위치한 핀더스 연못 부근은 사금을 캐던 역사적인 장소로 여름이면 휴가객들이나 현지 주민들이 물놀이와 소풍을 위해 위해 즐겨 찾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