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클랜드 서부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한 이후, 두 남자가 경찰로부터 도로에 무릎을 꿇어라는 명령을 받고 체포되었던 일에 대해 Stuff에서는 자세히 보도했다.
두 사람은 글렌 이든(Glen Eden)의 글렌몰 피엘(Glenmall Pl)의 한 운동장 주차장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한 직후, 체포되었다가 조금뒤 바로 풀려났다.
이들은 현장에 있는 경찰관들로부터 엉뚱한 사람을 체포한 것에 대해 사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tuff에서는 외부에 알리지 않기로 한 당시의 비디오에 경찰관이 두 남자들에게 한 번에 한 명씩 차에서 내리고 뒤로 걸은 후, 바닥에 무릎을 꿇으라고 명령을 내리며, 수갑을 채우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몇몇 목격자들은 이 사건을 휴대 전화로 촬영하고 있었고, 체포된 남성들은 숨겨진 무기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경찰의 총구 앞에서 셔츠를 들어 올리라는 명령을 받았다.
체포되는 동안 다른 경찰은 코너를 돌면서 차량과 남자들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사람은 이전에는 그런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엉뚱한 사람들을 체포했다는 것을 몇 분 후에 깨닫고 체포된 남성들을 풀어주었다. 이 남성들은 경찰로부터 사과를 받았다.
경찰이 이들을 체포하기 약 30분 전인 토요일 정오 직전, 한 범죄자가 글렌몰 피엘(Glenmall Pl) 바로 위의 Parrs Park의 주차장에서 두 명의 시민에게 총을 겨누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계속해서 그 범죄자를 수색하는 과정이었다고 경찰 대변인은 말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총기 테러 사건이 발생한 이후, 뉴질랜드에서는 각 가정에 가지고 있는 총기를 대대적으로 회수한 바 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총기를 소지한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 경찰들도 총기를 휴대하고 대응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호주에서 추방된 뉴질랜드 국적자인 범죄자들이 뉴질랜드에 도착한 후 또다른 범죄를 저지르거나 사회에 이롭지 않는 조직을 만드는 일이 늘어나고 있어 경찰들은 이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젊은 경찰이 도주자의 총을 맞고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