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그림을 훔쳐간 도둑들에게 미술품 중개인이 빨리 제자리에 갖다놓으라면서 경고했다.
뉴질랜드 식민지 시대 유명 초상화가였던 C. F. 골디(Goldie, 1870-1947)의 작품이 포함된 몇몇 예술품들이 도난당한 것은 지난 12월 27(일)일부터 1월 3일(일) 사이에 해밀턴 이스트의 한 가정 .
최근 웹스 옥션(Webbs Auction) 하우스의 한 중개인은, 훔쳐간 그림이 너무도 잘 알려진 작품이라 어디에다 내다팔수도 없다는 사실을 곧 알게 될 거라면서 도둑들이 해야 할 최선의 일은 원 주인에게 그림을 돌려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leep ‘tis a Gentle Thing’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지난 10년 동안 한 사람이 소장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개인은 그림을 오래 가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그림 소재에 대한 소문만 주변으로 무성해질 것이라면서 하루라도 빨리 제자리로 갔다놓으라고 경고했다.
골디는 마오리 인물들을 대상으로 하는 많은 초상화 작품들을 남겼는데 지난 2009년에 그중 한 작품은 경메에서 45만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이번에 사라진 작품 역시 그 당시에 비슷한 가격으로 평가됐으며 지금은 100만달러에 달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