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스번 경찰이 음악회 도중에 사라진 뒤 행방이 묘연해진 10대 아시안 남성을 찾고 있다.
플레처 웡(Fletcher Wong, 19)으로 이름이 알려진 남성이 사라진 것은 12월 29일(화) 기스번의 와이오히카 에스테이트(Waiohika Estate)에서 열렸던 ‘리듬 앤 바인즈(Rhythm and Vines)’ 페스티벌 공연장.
경찰에 따르면 웡은 당시 새벽 2시경에 공연장 구역(admissions area)을 빠져나간 이후 소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목격됐을 당시 웡은 검은색 후디와 함께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12월 30일(수)에 수색구조대를 동원해 실종자를 찾는 한편 사진과 인적사항을 언론에 공개하고 주민들에게도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사건 번호가 201229/8089이라면서, 그를 목격했던지 또는 소재를 알거나 관련 정보가 있으면 전화 105번으로 신고해주도록 당부했다.
매년 기스번에서 개최되는 ‘리듬 앤 바인즈 페스티벌’은 국내에서 열리는 중요한 음악 및 캠핑 페스티벌 중 하나로 금년에는 지난 12월 29일 시작돼 31일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