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3월까지 평균 기온 이상으로 긴 건조한 기간이 될 것으로 예보되었지만, 간혹 홍수 가능성이 있는 주기적인 폭우도 예상된다.
니와(NIWA; National Institute of Water and Atmospheric Research)에서는 뉴질랜드의 여름부터 초가을까지의 날씨 예측은 전통적이지 않은 라니냐의 부산물과 열대 인도양의 따뜻한 바닷물이라고 전했다.
니와는 총 3개월동안의 강우량은 북섬 북부의 경우 정상이거나 정상 이상일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12월 말과 1월 초에 일부 지역에서 경험한 것과 유사한 홍수를 유발할 수 있는 집중호우를 유발하는 아열대 기류로 인해 국지적인 폭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노스랜드, 오클랜드, 와이카토, 베이 오브 플렌티의 경우 3월까지 기온이 평균 이상으로 높을 가능성이 65%이다.
북섬 중부, 타라나키, 황가누이, 마나와투, 웰링턴의 평균 기온은 예년 평균 이상으로 높을 확률이 60%이다.
오타고 내륙, 사우스 랜드 및 웨스트 코스트 지역도, 예년 평균 기온보다 높을 확률이 60%였다. 오타고 해안 지역과 동부 오타고는 예년 평균 기온보다 더 뜨거울 확률은 65%이다.
봄에 발생했던 이상 현상이 12월 동안에는 거의 평균 기온으로 감소한 후에도 해수 온도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NIWA에 따르면, 향후 몇 주 동안 남서 태평양에서 열대성 저기압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뉴질랜드에서 의 전 열대 저기압(Ex-Tropical cyclone)의 위험은 여전히 높다.
매년 평균적으로 아오테아로아(뉴질랜드) 근처를 지나가는 한 개의 전 열대 저기압(Ex-Tropical cyclone)은 상당한 강우량, 강력한 바람, 해안 침수를 가져온다. 전 열대 저기압(Ex-Tropical cyclone)은 저기압의 특성이 변할 때 형성되는 것을 말한다.
전국적으로 많은 지역에서 비가 내리던 금요일 아침 날씨와 달리 일부 지역은 낮부터는 비가 그치고 해가 보이는 곳이 많다. 오클랜드의 경우, 오전에는 무거운 비가 내리다가 오후가 되면서 구름이 있지만 햇볕이 강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MetService에서는 금요일 오후 3시 45분에 트위터를 통해 북섬 센트럴 혹스베이 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와 우박이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