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피어 근처 베이 뷰에 있는 BP주유소에서는 어젯밤 화재가 발생해 화염에 휩싸였다.
주유소의 화재는 빠르게 번져 주유소 덮개 구조물을 찢어버렸고, 밤하늘에 어마한 연기를 피워 올렸다.
화재는 진압되었지만,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되었고, 경미한 부상자는 발생했으나 아무도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고 소방 및 긴급 뉴질랜드 대변인은 말했다.
당국에서는 여전히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디오 뉴질랜드의 보도에 따르면, 네이피어에서 북쪽으로 약 9km 떨어진 베이 뷰의 주요 도로에 있는 BP 주유소에서의 대규모 화재로 인해 금요일 밤 9시 30분경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다.
주유소 건너편에 사는 한 주민은 처음에는 자동차 사고라고 생각되는 큰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그녀는 밖으로 달려나갔을 때 거대한 불덩이가 주유소 앞마당 캐노피 꼭대기까지 도달한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당시 가스 주유소에서 직원과 고객이 안전을 위해 달리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주유소에서는 큰 균열과 폭발음이 들렸고, 주유소 앞마당 지붕이 무너지기 시작하며 패널이 떨어졌다. 목격자는 집안으로 피했지만, 여전히 집 앞 창문을 통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주유소 직원의 신속한 조치와 소방관의 빠른 도착 덕분에 아무도 다치거나 죽지 않았다는 것이 기적이라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휘발유 용기가 차량에 실려 있는 상태에서 담배 라이터에서 나온 불꽃으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
불은 빠르게 번졌지만, 불길을 잡기 위한 노력으로 앞마당에서 주요 상점 구역으로 더이상 퍼지지 않았다.
경찰은 계속 이 화재 사건을 조사할 것이며, CCTV영상을 통해 화재 원인 등을 명확히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