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으나, 원치 않았던 선물(unwanted gifts)을 다시 되팔고자 트레이드 미 사이트에 올려진 물품이 이미 4,400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치 않은 선물로 올려진 물품들 중에는 색상이 본인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올려진 Mazda Demio 자동차, Apple Airpods Pro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들이다.
키위들 사이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것이 본인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트레이드 미에 올려 되파는 경우가 많고, 앞으로 더 많은 품목들이 올려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온라인 경매 사이트를 이용하기를 원하는 것은 받은 선물이 본인에게 필요하지 않아 되파는 경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틈새를 노린 할인 사냥꾼들이 최고의 박싱 데이 거래를 위해 사이트에 물품을 올리고 잇다.
지난 2019년에는 크리스마스 이후 24시간 이내에 원치 않는 선물에 대해 50,000건이 넘는 검색이 이루어졌다.
트레이드 미의 밀리 실버스터 대변인은 선물을 주는 사람들이 최선의 의도로 준비하지만, 그것을 받는 사람들에게는 원하는 물건이 아니거나 사용하지 않는 것일 수 있다고 말한다.
트레이드 미(Trade Me)가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인의 거의 절반이 크리스마스에 원하지 않는 선물을 적어도 한 번은 받았다.
밀리 실버스터는 뉴질랜드인의 55%가 그렇듯이 사용하지 않거나 원하지 않는 선물을 다시 트레이드 미에 올려 되파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26%는 무관심하였고, 선물을 되파는 것은 괜찮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