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에 시청 소속의 청소차량과 화물차량이 충돌해 청소차 운전자가 숨졌다.
사고는 1월 12일(화) 새벽 3시 25분경에 크라이스트처치 서부 외곽 파운드(Pound) 로드와 로버츠(Roberts) 로드가 만나는 교차로 인근에서 벌어졌다.
당시 크라이스트처치 시청 소유의 자회사인 시티케어(Citycare) 소속의 도로청소차(street sweeper, 사진)와 플라이웨이(Fliway)사의 대형 화물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청소차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는데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당시 청소차가 달려오던 화물차 쪽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인트 존 앰뷸런스 관계자는 경상을 입은 다른 한 명은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시티케어 관계자는 마음 아픈 사고가 있었다면서 사고 사실을 언론에 확인하는 한편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하면서 경찰 및 검시관, 그리고 안전기관인 워크 세이프의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사고를 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자체적으로도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사고 원인을 추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며 조사 완료까지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