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섬을 잇는 페리 한 척이 고장을 일으켜 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1월 10일(일) 오후에 나온 보도에 따르면, 블루브리지(Bluebridge) 소속 페리 한 척이 당일 새벽에 픽턴(Picton)에서 웰링턴으로 출항하지 못 했다.
선사 관계자는 기술적 문제로 인해 출항 못 했다고만 밝히고 어떤 선박이, 또 어떠한 문제를 일으켰는지와 함께 발이 묶인 승객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페리는 새벽 2시 15분에 떠날 예정이었던 것으로 믿어지는데 선사 측에서는 승객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24시간 안에 다시 배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발이 묶였던 승객들은 하루 뒤인 11일(월) 새벽 2시 15분에 웰링턴을 향해 출항할 것으로 보인다.
블루브리지 선사는 현재 ‘페로니아(Feronia)’와 ‘스트레이츠맨(Straitsman)’ 등 2척의 페리를 남북섬 항로에 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