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의 장례식을 치르면서 길거리에서 한바탕 큰 소동을 일으켰던 갱단 단원들의 차량이 추가로 압류되고 있다.
오클랜드 경찰은 12월 23일(수) 현재까지 갱단 단원 8명이 법적 처벌에 직면했으며 모두 7대의 차량과 오토바이가 압류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월 7일(토)에 오클랜드의 노스쇼어에 모여 한 단원의 장례식을 치렀는데 당시 도로에는 100대 이상의 오토바이와 150여대 이상의 차량이 한꺼번에 모였다.
이들은 역주행은 물론 차창에 매달려 달리고 때로는 인도 가까운 곳에서 이른바 번아웃을 하는 등 다른 운전자들과 보행인을 비롯해 주민들을 크게 위험하게 만들었으며 이로 인해 당시 많은 민원들이 경찰에 접수된 바 있다.
이날 장례식은 그 전 주에 캔터베리의 국도 1호선에서 죽은 트라이브스맨(Tribesman) 갱단 단원이었던 레이-타마 마우마시-리하리(Lei-Tama Maumasi-Rihari, 21)의 장례식이었다.
경찰은 이후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당시 문제를 일으켰던 단원들을 찾아내 처벌하고 있는데, 추가로 차량이 압수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300건 이상의 범칙금 통보가 이뤄졌다.
와이테마타 경찰 관계자는, 이날 문제를 일으킨 운전자들은 함께 타고 있던 사람들은 물론 주변의 운전자들과 보행인 등 지역 주민들에게 실제적이고 심각한 위험을 끼쳤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현재도 문제를 일으켰던 차량들을 계속 찾고 있다고 밝혀 차량 압류와 그에 따른 처벌도 게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