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살인 사건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 수배하고 주민들에게 접근하지 말도록 경고했다.
사건은 지난 11월 28일(토) 밤에 웰스퍼드(Wellsford)의 웨이비 스테이션(Wayby Station) 로드에서 한 30대 남자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차량 안에서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현재 데스몬드 로렌스 본(Desmond Lawrence Bourne, 46)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사진을 공개하면서 수배했다.
경찰은 그가 위험 인물이므로 발견시 절대로 접근하지 말 것이며 소재를 알거나 정보가 있으면 와이테마타 경찰 수사팀(Waitemata Crime Squad, 09 839 0697)이나 전화 111번, 또는 익명으로 신고가 가능한 Crimestoppers(0800 555 111)로 신고해주도록 당부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서로 아는 사이로 우연한 살인 사건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공공의 안전 유지를 위해 용의자의 소재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현재, 토요일 밤을 포함해 지난 주말부터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검은색의 레인지 로버(Range Rover, 등록번호 KBK990)를 목격했던 이들로부터의 신고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에 대한 부검이 30일(월) 실시됐으며 현재 경찰은 유가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사망자의 신원을 밝힐 단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