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번 여름에는 매미가…

왜 이번 여름에는 매미가…

0 개 2,032 서현

매년 여름이면 울려 퍼지던 매미들(cicadas)의 우렁찬 합창을 올해는 전국에서 듣기가 힘들다는 말이 언론 대담을 통해 나왔다.  


크라이스트처치에 사는 한 곤충 애호가는 올해는 며칠 전까지도 포트 힐스에서 한두 번 외에는 매미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언론 대담에서 그는, 이 무렵이면 공원이나 숲에서 들려오던 매미 울음이 일부 지역에서 예년보다 작아진 것은 매미의 수명 주기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5년 전 일기장에도 매미가 많지 않다고 썼었다면서, 이것이 놀라운 일이 아닌 이유는 종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매미 수명이 일반적으로 알에서 알로 또는 애벌레로 변하는 데 3~5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5년 전 매미 부모가 별로 없었다면 올해 땅에서 나올 새끼도 많지 않다는 의미라면서, 미국에서도 17년 매미와 13년 매미 주기가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뉴질랜드에는 40종 이상의 매미가 있으며 각각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았고 서로 다른 생활주기를 가지며 또 서로 다른 생태학적 역할을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담에 참여한 일부 사람들은 ‘귀뚜라미(cricket)’ 울음도 예년보다 듣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는데, 하지만 귀뚜라미는 수명 주기가 1년이기 때문에 그 원인이 매미와는 다를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귀뚜라미는 기본적으로 매년 10월이나 11월에 알에서 깨어나 밤에 나가 목초지나 잔디밭의 풀을 먹다가 1월이 되면 성체가 돼 짝짓기를 위해 울어대지만 3~5년 주기는 없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한 귀뚜라미는 토착종이 아니고 도입된 것으로 m2당 10마리가 가축 한 마리가 먹는 양의 풀을 먹어 치워 농민 입장에서는 해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올해 가장 좋아했던 발견은 아들이 부엌 바닥에서 발견해 가족을 흥분시켰던 거대한 ‘뉴질랜드 지네(NZ centipede)’였다면서, 아름다운 생물이지만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극소수의 무척추동물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오클랜드에서 지네에게 물려 오른손이 2시간 반 동안 마비되었다면서 지네는 잡으려 하면 엄청나게 공격적이므로 절대 만지지 말라고 충고했다. 


반면에 큰 지네는 놀라운 능력을 갖췄다면서, 썩은 나무에 알을 낳은 암컷은 박테리아와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 20~30분마다 알을 핥았으며 만약 방해받아 알을 버리면 한 시간 안에 썩을 것이라며, 지네 타액에는 강력한 항진균 및 항균 특성을 지닌 아직 모르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음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그는 때로는 사람이 싫어하는 연약한 곤충에서 모든 일이 시작된다면서, 매미던 큰 지네이던 주변의 곤충을 위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생물 다양성을 높이는 것이며 이를 위해 정원에 가능한 한 많은 자생 식물과 토종 수분 매개자와 새를 위한 꽃을 심으라고 조언했다.  


정원 장식품 도난당한 이들은 신고를…

댓글 0 | 조회 1,578 | 2024.01.31
헤이스팅스 경찰이 장물로 회수한 많은 숫자의 ‘정원 장식품(gnome)’ 사진을 일반에 공개하고 잃어버린 주인은 신고하라고 요청했다.최근 경찰관들이 이 지역에서 … 더보기

가계 순자산 “6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댓글 0 | 조회 943 | 2024.01.31
지난해 6월 분기까지 6개 분기째 계속 줄어들기만 했던 ‘가계 순자산(household net worth)’이 지난해 9월 분기에 소폭 늘어났다.지난주 발표된 통… 더보기

좌초했던 피오르드랜드 크루즈 다시 운항 시작

댓글 0 | 조회 805 | 2024.01.31
지난주 피오르드랜드의 ‘다우트풀 사운드(Doubtful Sound)’에서 좌초했던 크루즈선이 사고 일주일 만에 운항 재개를 허가받았다.사고는 지난 1월 24일 ‘… 더보기

2023년 NZ 수출액 “전년보다 4.5% 감소”

댓글 0 | 조회 718 | 2024.01.31
(도표) 지난 3년간 월별 수출액 변동(단위: 10억 달러)지난 한 해 동안 뉴질랜드의 수출액이 그 전해보다 감소했다.1월 29일 통계국은 전년 총수출액이 687… 더보기

학생들 개학 앞두고, '학업 성취도 향상' 집중 조명

댓글 0 | 조회 1,766 | 2024.01.29
학부모와 교사들은 새 학년 새 학기를 준비하며 대대적인 커리큘럼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1월 29일부터 2024년 1학기 텀이 시작되었지만, … 더보기

오클랜드 동물원, 한 달 된 새끼 호랑이 부상

댓글 0 | 조회 1,666 | 2024.01.29
오클랜드 동물원의 수마트라 호랑이 서식지에서 새끼 호랑이 한 마리가 추락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당분간 오클랜드 동물원을 찾은 시민들은 호랑이를 볼 수… 더보기

체링턴 박사, 연구 위해 포르노 사이트 서핑 18개월

댓글 0 | 조회 2,144 | 2024.01.29
학교에서 성교육이 부족해지면서 청소년들은 포르노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래서 제인 체링턴 박사는 포르노를 보고 연구하면서 용감하게 수년간 포르노를 보고 연구하며 … 더보기

네이피어 공원, 남성이 여성 끌고 가 성폭행 시도

댓글 0 | 조회 2,732 | 2024.01.29
일요일밤 네이피어의 앤더슨 파크 근처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끌고 가 성폭행하려고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일요일밤 9시 15분경 그린메도우즈의 요크 … 더보기

건조한 여름, 와이라라파 기업의 도전 과제

댓글 0 | 조회 924 | 2024.01.29
와이라라파 지역이 평소보다 더 건조한 여름을 겪고 있기 때문에 농업 및 원예 부문에서는 물 사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1News에서 전했다. 와이라라파는…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모래톱에 좌초한 대형 고래

댓글 0 | 조회 1,386 | 2024.01.29
수백 명의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이 일요일 저녁 모래톱에 좌초된 대형 고래를 지켜보기 위해 섬너(Sumner) 근처 몽크스 베이(Moncks Bay)에 모였다.해안… 더보기

오클랜드 뉴월드 보안요원, 좀도둑 막으려다 칼에 찔려

댓글 0 | 조회 5,282 | 2024.01.28
토요일 오후 오클랜드 뉴월드에서 좀도둑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매장을 떠나는 것을 막으려다 보안요원이 칼에 찔린 후 한 남자가 경찰에 체포되었다.경찰은 보안요원이 팔… 더보기

오클랜드 보트 화재, 7명 구조

댓글 0 | 조회 1,537 | 2024.01.28
토요일 저녁 오클랜드에서 보트에 불이 붙은 후 경찰에 의해 7명이 구조되었다.오후 6시 직전 와이헤케 섬(Waiheke Island)의 오네로아 베이(Ōneroa… 더보기

BoP 쇼핑몰, 보석상 강도 사건으로 사람들 대피

댓글 0 | 조회 2,581 | 2024.01.28
경찰은 토요일 오후 베이오브플렌티(Bay of Plenty)의 한 쇼핑몰 보석상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한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1월 27일 토요일 오후 3시경 Ba… 더보기

타카푸나 한 주택, 화염에 휩싸여

댓글 0 | 조회 3,205 | 2024.01.28
1월 27일 토요일 저녁, 오클랜드 타카푸나에 있는 한 주택이 화염에 휩싸였다.소방관들이 출동해 주택 화재를 진압하려고 노력했다.긴급 구조대는 토요일 오후 6시 … 더보기

남섬 웨스트 코스트, 일부 지역 금요일밤 200mm 폭우 쏟아져

댓글 0 | 조회 1,086 | 2024.01.28
남섬 웨스트 코스트(West Coast) 일부 지역에는 밤새 200mm의 비가 내렸고, 더니든 공항 근처 300가구에는 전력 공급이 중단되었다가 복구되었다.Met… 더보기

TradeMe "주택 임대료, 사상 최고 수준 도달했다”

댓글 0 | 조회 3,768 | 2024.01.27
주택 임대료가 사상 최고 수준에 오른 가운데 베이 오브 플렌티가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보다 임대료가 비싼 지역으로 나타났다.1월 24일 나온 Trade Me의 ‘주… 더보기

CHCH ‘2030년 영연방게임 유치 논란”

댓글 0 | 조회 1,190 | 2024.01.27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가 2030년 ‘영연방 게임(Commonwealth Games)’ 유치 입찰을 검토하기로 한 가운데 논란이 일고 있다.시의회는 1월 24일(수… 더보기

구급차 “날씨 관련 사건 대응 급증”

댓글 0 | 조회 960 | 2024.01.27
지난해 한 해 동안 구급차 요원이 40만 건이 넘는 사건에 대응한 가운데 갈수록 기후와 관련된 대응이 늘고 있다.1월 22일 세인트 존 앰뷸런스 발표에 따르면 한… 더보기
Now

현재 왜 이번 여름에는 매미가…

댓글 0 | 조회 2,033 | 2024.01.27
매년 여름이면 울려 퍼지던 매미들(cicadas)의 우렁찬 합창을 올해는 전국에서 듣기가 힘들다는 말이 언론 대담을 통해 나왔다.크라이스트처치에 사는 한 곤충 애… 더보기

작년 물가 4.8% 올라, 상승률은 2년래 가장 낮아

댓글 0 | 조회 759 | 2024.01.27
(도표) 분기별 소비자 물가지수 변동(2019.12~2023.12)팬데믹 이후 치솟기만 했던 국내 물가 상승률이 5%대 이하로 조금 낮아진 모습이다.통계국이 1월… 더보기

외국 국적 피라미드 사기범 자산 압류한 NZ 경찰

댓글 0 | 조회 1,374 | 2024.01.27
뉴질랜드 경찰이 룩셈부르크 국적의 피라미드 사기범의 국내 재산을 압류했다.최근 경찰은 피라미드 사기의 수익금으로 추정되는 웰링턴의 한 부동산과 46만 2,000달… 더보기

오클랜드, 애완 고양이 두 마리 공기총 맞아

댓글 0 | 조회 1,024 | 2024.01.27
오클랜드 워터뷰(Waterview) 지역에서 애완 고양이 두 마리가 공기총 에 맞은 후 고양이 주인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TVNZ에서 보도했다.뉴질랜드에서는 고양이… 더보기

웨인 브라운 시장, 오클랜드 홍수 1주년 메시지

댓글 0 | 조회 913 | 2024.01.27
웨인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은 예상치 못했던 엄청난 홍수를 겪었던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1년이 지난 오클랜드 주민들에게 이번 주말이 일부 사람들에게 얼마나 힘든 일… 더보기

주말 날씨, 남섬 일부 지역 폭우와 강풍

댓글 0 | 조회 1,276 | 2024.01.26
MetService는 이번 주말 남섬 남부와 중부 지역에 폭우와 강풍이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계를 유지하라고 경고했다.MetService는 토요일에 남섬 대… 더보기

오클랜드 고속도로, 트레일러에서 떨어진 보트 수습돼

댓글 0 | 조회 2,057 | 2024.01.26
금요일 오후,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보트가 떨어져 1번 모터웨이 북쪽으로 향하는 모든 차선이 폐쇄된 상황이 발생했다가 수습되었다.알바니 인근 오테하 밸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