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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020. 09:51 KoreaPost (122.♡.196.206)
뉴질랜드
오클랜드 항구에서의 화물 처리 지연 상황이 계속되면서 전국적으로 크리스마스 특수에 대한 물량 확보에 소매업자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물들을 싣고 입항하는 선박들은 여전히 해상에서 머물고 있거나 부두에서 하역 작업을 대기 중이지만, 화물 처리가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으면서 언제 물량들이 통관되어 업체들에게 전달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한 비지니스 맨은 어제 고무 보트를 타고 작업을 서둘러달라는 메세지를 들고 부두 앞 바다에서 시위 행위를 벌였다.
화물 처리의 지연으로 뉴질랜드 전역의 소매업자들에게 큰 손실을 빚고 있으며, 평균 8-9일 정도의 하역 지연이 계속되고 있으며, 뉴질랜드에 도착한 화물선에서 언제 하역 작업이 진행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답답한 마음으로 속만 타고 있다고 Retail NZ 의 Greg Harford 대표는 말했다.
그는 통관 지연으로 인한 손실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하여 하역 비용이 늘어나면서 원가 상승에도 문제를 일으키면서 결국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했다.
한편, 수입 컨테이너들의 하역 작업 지연이 수출용 컨테이너의 공급 부족으로 이어지면서, 수출 물량의 선적 지연이 크리스마스 이후에 더 심각한 상황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Nelson의 한 수출업자는 14개 컨테이너 물량이 수출 대기 중이지만, 오클랜드로부터 빈 컨테이너들이 도착하지 않으면서 마냥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화물 하역 지연은 앞으로도 몇 달 동안 더 계속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며, Port of Auckland의 Tony Gibson 대표는 자동화 시스템과는 관계가 없고 다만 코비드-19로 인하여 지체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