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쿠바 스트릿에서 케이 로드까지...

소셜 미디어, 쿠바 스트릿에서 케이 로드까지...

0 개 1,761 노영례

1d0f9d746230f008a34cf14de95a8c94_1608420738_1753.jpg
 

더 스핀오프(The Spinoff)에서는 지난 1년간 쿠바 스트릿(Cuba Street)에서 케이 로드(K’ Road)까지 소셜 미디어가 미친 영향에 대해 보도했다. 쿠바 스트릿은 웰링턴에 있는 거리 이름이며, 케이 로드는 오클랜드의 거리 이름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소셜 미디어는 학대당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도록 도왔고, 종종 사법 시스템에서 거부되기도 했다. 소셜 미디어에서의 집단적 사고 방식은 변덕스럽고, 최선의 의도는 때때로 더 많은 해를 입힐 수 있었다. 


몇 달 전 한 젊은 여성은 웰링턴 뮤지션 그룹에 대한 성적 학대 혐의를 온라인에 게시했다. 그녀는 글을 올린 후, 24시간이 넘는 시간 동은 비슷한 만남의 피해자이거나 가해자를 알고 있는 여성, 남성, 미성년자로부터 100건이 넘는 증언을 받았다. 그들의 이야기에는 마약, 강간, 성폭행, 신체적 폭력 및 위협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 게시물은 좋은 의도로 작성되었으며 많은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또다른 사건들은 소셜 미디어의 세계가 얼마나 변덕스럽고 혼란스러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특히 성적 학대에 대한 이야기는 소셜 미디어와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온라인 플랫폼은 피해자를 위한 안전, 포용, 지원 및 권한 부여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동원되었다. 학대자가 확인되었으며, 때로는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종종 책임을 져야 한다.


소셜 미디어는 사법 제도에서 피해자들을 보호하지 못했을 때, 많은 피해자들에게 정의의 길로 선택되었다. 그러나 인터넷은 예상할 수 없으며, 때로는 문제가 더 악화되기도 한다.


인터넷에 올려지는 이야기는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고, 어떤 때는 올려지는 즉시 사라지기도 한다. 며칠 동안 올려진 이야기가 화재의 중심에 있을 수도 있으며, 좋은 의도를 가진 글이라도 소셜 미디어에서 이루어진 대중의 재판에서 실수가 발생해 오히려 피해자에게 해를 줄 수도 있다. 


민감한 주제가 혼란에 빠지는 것을 자주 목격되기도 한다.


웰링턴 뮤지션의 경우, 그 젊은 여성이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린 후, 거의 모든 증언을 익명으로 게시하는 것을 더 스핀오프(The Spinoff)의 필자 조가이 바넷은 불안의 징후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학대의 규모를 밝히려는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일부 사람들이 이 기회를 이용하여 가짜 계정으로 글을 올리는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의 이름과 사진이 입소문이 되었고, 인스타그램은 피해자들이 연대를 해서 그들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매개체가 되었다. 한 취약 집단을 보호하기 위한 싸움이 또다른 집단을 위험에 빠뜨릴 때까지 계속되었다. 


학대 혐의자들은 인종 차별적 비판의 대상이 되었고, 폭력적 공격의 표적인 된 웰링턴의 무작위 흑인 남성에 대한 신고가 올려지기 시작했다. 온라인에서 성폭력, 인종, 책임성에 대한 상반된 감정과 미묘한 대화가 요구되어졌다.


한 여성은 인종 차별적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그러한 강간범들의 행위를 비난할 수 있다며, 무작위한 인종 차별적 표현법은 흑인을 즉각적인 위험에 빠뜨린다고 적었다. 이러한 현상은 젠더 폭력에 대한 정의가 인종 폭력 행위를 저지르기 위한 청신호로 받아들여진 것처럼 보였다. 


한 사람이 온라인에 이 사건을 기술했듯이 처음 시작은 피해자의 호소였으나 결론적으로 증오 범죄로 또다른 결과를 가져왔다. 


논쟁의 여지가 있는 모든 온라인 담론의 흐름과 마찬가지로 곧 이야기는 웰링턴 음악가들의 범죄를 넘어서서 발전해가기 시작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더 많은 학대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충동이 존재했다. 뮤지션, 방송인 및 인플루언서가 정의를 추구하는 사람과 학대자라는 이름으로 스펙트럼의 양쪽 끝에서 자발적 또는 비자발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알려진 인물에 대한 위조된 "증거", 사람들의 성적 역사에 대한 끊임없는 조사, 침묵하는 관찰자에 대한 비난, 공허한 위협으로 가득한 논평이었다.


경찰은 온라인상에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공유를 자제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잘못된 정보는 "잘못된 사람들을 부당하게 겨냥할 수 있으며, 또한 경찰 수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식 경찰 조사가 시작된 이후 많은 온라인 논평이 조용해졌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다른 사건이 발생했으며 소셜 미디어가 사람들을 책임지도록 하는 방식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올해, 머시 픽쳐스 미술관(Mercy Pictures Gallery)의 피플 오브 컬러(People of Color) 전시회에서 백인 민족주의의 상징으로 tino rangatiratanga 및 Ngāi Tūhoe 깃발과 함께 신 나치 깃발이 전시되어 철저한 주목을 받았다. 이 전시회는 공개 서한의 형태로 비난을 받았으며, 온라인으로 회람되었고, 갤러리 진행자들에게 사과를 요청했다.


전시회를 비난하는 예술계의 인물이 몇 명 있었다. 세 명의 제작자 중 한 명인 Jerome Ngan-Kee도 결국 사과를 했다. 그러나 머시 픽쳐스는 대신 도발적인 디스플레이 옆에 서서 마지막 날까지 쇼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기 1주일 전, 오클랜드의 호프스 술집(Hoppers bar)에서는 미국 국기를 흔들며, 파시즘과 인종 차별의 대명사인 마가(MAGA) 모자를 쓰고 있는 여러 사람들의 모습이 소셜 미디어에 사진과 영상으로 올려진 후, 주목을 받았다. 그날 밤 그 곳에 있었던 한 여성은 마가(MAGA) 모자를 만자에 비유했으며, "분할의 상징"을 쓴 사람들로부터 위협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의 사건에서 호프스 운영자는 친 트럼프 후원자들과 가까우며, 이 술집에서 직원들을 어떻게 대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인터넷에 올려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몇 주 동안 온라인 영역을 지배했으며, 책임성에 대한 중요한 대화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제 호프스의 고객은 소유자의 정치적 신념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으며, 그 곳에서 돈을 쓸지 여부에 대해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리고 머시 픽쳐스 공개 서한의 모든 요구가 충족되지는 않았지만, 인상적인 온라인 세력이 갤러리와 전시회에 동원하도록 장려되었다.


책임과 정의에 대한 개념 자체가 재정의되었으며, 소셜 미디어가 창출할 수 있는 능역이 있는 활동은 과소 평가될 수 없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도 정의를 결정하는 요소가 될 수는 없다.


어떤 형태로든 폭력과 학대에 대한 이야기는 복잡하며, 이러한 매체가 적어도 현재의 형태로는 수용할 수 없는 감수성을 가지고 다루어져야 한다. 올려진 이야기는 변경될 수 있고, 명예훼손적인 내용이 담겨있을 수 있으며, 종종 면책과 함께 성폭력 기소를 복잡하게 한다.


지난 몇 년 동안의 정치적 사건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잘못된 정보가 공정한 것에 대해 막대한 위협을 가한다는 것이다. 2014년과 2018년 사이에 경찰에 신고된 모든 성폭력 피해자의 절반 미만이 가해자에 대한 기소 또는 기타 경찰 조치를 받는 이유 중 하나일 뿐이다.


이러한 이야기를 배려하고 주의깊게 다루어야 하고, 어떤 종류의 뉘앙스를 허용하는 것은 중요하며, 그래서 피해자들은 자신에게 합당한 정의를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출처 : thespinoff.co.nz/society/19-12-2020/villains-and-vigilantes-the-year-in-social-media-justice-from-cuba-st-to-k-rd

12, 13, 14세 어린이 4명, 도난차로 도주해 추격전

댓글 0 | 조회 2,495 | 2021.01.08
오클랜드 서부에서 12, 13, 14세의 어린이 4명은 금요일 새벽 시간에 도난차를 타고 도주하다 경찰의 추격을 받았다.오늘 새벽 3시 50분경 경찰은 테 아타투… 더보기

해외 입국 키위, 격리 시설 빈자리 거의 없어

댓글 0 | 조회 3,586 | 2021.01.08
해외로부터 돌아오는 키위들의 격리와 검역 시설이 앞으로 2주 동안 거의 빈 자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격리와 검역 시설을 담당하고 있는 MBIE는 매일 앞으로… 더보기

아메리콜드, NZ COVID-19 백신 보관과 유통 입찰 지원

댓글 0 | 조회 2,224 | 2021.01.08
지난 8월 오클랜드의 코비드-19 지역 전파 사태와 관련이 있었던 회사가 뉴질랜드의 백신 냉동 보관과 유통에 관한 민간 업체 입찰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더보기

와이카토 교통 사고, 5명 부상입어

댓글 0 | 조회 1,453 | 2021.01.08
어제 오후 와이카토 지역에서의 교통 사고로 다섯 명이 중상을 입고 트럭이 구르기도 하면서 한 때 1번 국도가 통제되기도 하였다. 어제 오후 3시 4분경 해밀턴 1… 더보기

보전부, 국립 공원 인원 제한 검토 중

댓글 0 | 조회 1,797 | 2021.01.08
보전부인 DoC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이하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국립 공원에 인원 제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가리로 국립 공원의 유명한 통가리로 알파인 … 더보기

남섬 빙하 관광지, 장기적 미래 걱정

댓글 0 | 조회 1,928 | 2021.01.08
남섬에서 빙하 관광지로 유명한 Franz Josef 마을이 크리스마스 이후 약간의 활기를 띄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은 장기적으로 빙하 마을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 더보기

2020년 NZ 아기 이름, '이슬라' '올리버'가 가장 인기

댓글 0 | 조회 2,075 | 2021.01.07
이슬라(Isla)는 2020년에 태어난 여아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이름이었고, 올리버는 8년 연속으로 남아에게 주어진 가장 일반적인 이름이었다.내무부는 가장 인기있… 더보기

미국인의 'NZ 이주', 구글 검색 최고치 기록

댓글 0 | 조회 2,583 | 2021.01.07
워싱턴 D.C.의 국회 의사당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미국 권력의 전당에서 폭동이 일어나면서 구글(Google)에서 ‘뉴질랜드로 이주하는 방법’에 대한 검색이 7일 … 더보기

2020년, 트레이드 미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 기록한 것은?

댓글 0 | 조회 2,748 | 2021.01.07
뉴질랜드 해럴드에서는 2020년, 트레이드 미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이 혹스베이의 팔리지 않은 발명품이라고 소개했다.쇼핑 트롤리를 안락 의자 용도로 변… 더보기

와이히 비치, 상어 공격으로 20대 여성 사망

댓글 0 | 조회 3,618 | 2021.01.07
베이 오브 플렌티의 와이히 비치(Waihi Beach)에서 상어의 공격을 받은 20대 여성이 사망했다.이 여성은 상어의 공격을 받은 후, 살아 있는 채로 물 밖으… 더보기

지난 2일간 새 확진자 4명, 모두 영국에서 도착

댓글 0 | 조회 1,893 | 2021.01.07
보건부는 지난 2일간 새 확진자가 모두 4명이며, 모두 영국에서 도착한 사람들이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커뮤니티 감염자는 없다. 이전에 보고된 확진자 중 1명이 회… 더보기

기상 전문가, 해변에서의 안전 당부

댓글 0 | 조회 2,171 | 2021.01.07
기상 전문가들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해변으로 바다를 찾고 있으면서 해상에서의 기온 변화에도 주시하고 있지만, 해상 생태계에 위험 요소가 존재하므로 안… 더보기

노스쇼어 산책 코스, 음난한 말하는 남성 주의

댓글 0 | 조회 4,537 | 2021.01.07
경찰은 노스 쇼어의 잘 알려진 산책 코스에서 한 남성이 음난한 말로 시비를 걸면서, 반드시 짝을 지어 트래킹을 하거나 전화기를 지참하도록 경고하고 있다. Long… 더보기

영국과 미국 입국자, 비행기 타기 전 COVID-19 검사받아야

댓글 0 | 조회 1,780 | 2021.01.07
다음 주부터 코비드-19에 대한 보다 강한 규정이 적용되면서, 영국과 미국에서 뉴질랜드로 오는 탑승객들은 코비드 검사 음성 진단서를 제시하여 탑승이 가능하게 된다… 더보기

아기 출산 후 도둑맞은 카페 주인, 따스한 온정으로...

댓글 0 | 조회 2,717 | 2021.01.07
얼마전 아기를 출산한 오클랜드의 한 카페 주인은 밤 사이 도둑을 맞은 후 슬픔과 좌절에 빠졌지만, 마운트 알버트 지역 주민들의 도움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으면서 화… 더보기

타우포 호수, 24시간 동안 익사 사고로 3명 사망

댓글 0 | 조회 2,216 | 2021.01.07
타우포 호수에서 익사 사고가 발생하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세 명이 물과 관련하여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화요일 오후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타우포 호수의 Tw… 더보기

랜턴 페스티벌, 오클랜드 해안가로 이동해서 개최

댓글 0 | 조회 2,416 | 2021.01.07
오클랜드의 유명한 큰 행사 중에 하나인 랜턴 페스티벌이 해안가로 장소를 이동해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랜턴 페스티벌은 오클랜드 도메인에서 개최되어 … 더보기

3주 동안 실종된 CHCH 소녀, 시민들 도움 요청

댓글 0 | 조회 1,889 | 2021.01.07
경찰은 거의 3주 동안 실종된 크라이스트처치의 10대 소녀를 찾기 위해 대중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브리아나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실종되었다. {Kopo|go… 더보기

COVID-19 증상자 출입, 해밀턴 지방 법원 록다운

댓글 0 | 조회 4,165 | 2021.01.06
[오후 1시 6분 업데이트] 해밀턴 지방 법원은 COVID-19 증상을 가진 여성이 출입한 이후 록다운되었다.관리 격리 시설에서 일하는 여성이 법원에 나갔고, 법… 더보기

전국적으로 무덥고 습도 높은 날씨

댓글 0 | 조회 2,495 | 2021.01.06
지난 주말의 천둥 번개와 집중 호우 등의 날씨 이후 전국적으로 더우면서도 습도가 높은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오클랜드는 다음 주까지 밤 사이 기온도 16도 밑으로… 더보기

세계 Top 20 항공사 발표, 콴타스가 1위

댓글 0 | 조회 2,873 | 2021.01.06
유명 항공 운항 관련 전문 기구에서는 금년 2021년의 안전한 세계 톱 20대 항공사를 선정하였으며, Air NZ는 3위에 등재되었다. 전 세계 385개 국제선 … 더보기

Air NZ 승무원, 감염 가능성 줄이기 위해 호놀룰루에서 교대

댓글 0 | 조회 2,073 | 2021.01.06
Air NZ는 승무원들의 코로나 감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하여 로스 앤젤레스나 샌프란시스코보다는 호놀루루에서 승무원들을 교대하는 것으로 밝혔다. 뉴질랜드와 미국 사… 더보기

Omanawa 폭포, 사망 사고 후 많은 사람들 방문

댓글 0 | 조회 2,317 | 2021.01.06
Bay of Plenty 지역의 Omanawa 폭포에서 지난 일요일의 사망 사고 보도 이후 이 곳의 장관을 보려고 찾아드는 사람들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주의가 당부… 더보기

COVID-19 보호 장비 구입, 용도에 맞지 않아 예산 낭비

댓글 0 | 조회 1,826 | 2021.01.06
보건부는 코비드-19 개인용 보호 장비 PPE의 구입에 용도에 맞지 않는 장비로 3천 7백만 달러를 낭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말 기준의 보건부 연간 보고… 더보기

노스랜드 록풀에서 발견된 상어 3마리, 가족들 충격

댓글 0 | 조회 2,932 | 2021.01.06
노스랜드 록풀(Northland Rockpool)에서 상어 3마리를 발견한 가족들은 그 곳에서 상어가 발견된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뉴질랜드 해럴드가 보도했다.아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