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에 있으며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주택들이, 기후 변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면 보험료가 치솟거나 전혀 보장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
웨스트 코스트(West Coast)의 헥터(Hector)에 사는 마틴 힐도 그중 한 명이다. 그는 빈번한 폭풍과 해수면 상승으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전국의 해안 1km 반경 내에 있는 45만 채 주택 중 하나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현재 주택 보험에 가입해 있지만, 자신이 소유한 주택이 침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만약 피해가 발생하면, 보험료 적용을 받기 위해 내야 하는 초과 비용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보험 및 자산 평가 전문가인 벨린다 스토리의 Deep South National Science Challenge에 대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마틴 힐과 간은 현실은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
벨린다 스토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더니든의 100년에 한 번 있을 수 있는 해안가 홍수 지역에 주택이 있는 경우, 주택 보험료가 각 도시의 현재 중간 가격보다 거의 5배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수 위험이 있는 해안가 주택의 보험료 인상은 해수면이 10cm 정도 상승하는 기준으로 적용되고 있다.
오클랜드에서 가장 높은 보험료가 책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해수면이 15cm 상승할 경우 예상되는 중간 보험료는 $10,000 이다.
벨린다 스토리는 보험료가 너무 높아지면 보험사는 보험 가입을 중단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위원회는 공급자가 기존 고객을 포기할 것이라고 의심하지만, 보험사는 이러한 해안가 홍수 위험이 있는 주택 소유자에게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클랜드 사운실에서는 이제 부적합한 사이트에서 새로운 건축을 짓지 못하게 금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