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노스쇼어의 대중적인 해변에서 익사라 보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11월 27일(금) 오후에 타카푸나(Takapuna) 해변에서 발생했으며 12시 40분경에 세인트 존 앰뷸런스 측에 하우라키(Hauraki) 로드로 출동 요청이 접수됐다.
사고 당시 해변에 앉아있던 한 목격자를 인용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 무리의 남자들이 해변 인근의 건설 현장 주변에서 나와 함께 바다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부이를 향해 150여m를 헤엄친 후 다시 옆으로 헤엄친 후 해변으로 돌아와 처음에 왔던 곳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당시 해변에 있던 한 목격자는 이들 중 한 명이 수영을 하다가 멈췄다가 다시 수영하는 등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음료병을 집으려 잠시 고개를 숙인 사이에 해당 남성이 사라졌고 나중에 해변에 그 또래의 남성이 보여 돌아온 것으로 생각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서, 당시 다른 사람들은 그가 물에 빠진 상태였던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
결국 10여분 뒤에 소동이 한바탕 일어났으며 해당 남성을 해변까지 옮긴 후 마침 인근에 있던 한 의사가 15분간이나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목격자는 사망자가 50대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근로자들이 점심 무렵이면 단체로 수영을 하곤 했으며 사고 당시 그를 어떻게 도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으며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당일 타카푸나 해변에서 갑작스러운 사망 사고가 있었다는 사실을 언론에 확인해주면서, 아직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여러 가지 상황들이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사진은 타카푸나 해변)